어린이 철학동화 논리꼬마 읽고 생각 키우기
초록 도마뱀과 얼룩 도마뱀.
논리사고력 키우는데 도움되는 어린이 철학동화에요.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가 요즘 한참 보고 있는 책인데,
생각하는 힘 키우는데 괜찮겠더라고요.
이야기와 연계가능한 철학자의 명언도 담아 놓았어요.
어렵다고 피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
초등학교 입학으로 좀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참 잘 어울려요.
일러스트에 내용이 잘 녹여져 있어,
아이가 글 읽는게 서툴때에도 그림중심으로 꽤 집중해서 잘 보더라고요.
글밥도 적당한게, 7세 아이 혼자 읽기도 괜찮아요.
읽고 쓰는거 어려움 없는 상태라, 요즘은 보고 싶은 책 혼자 골라서 보는데
어린이 철학동화 자주 꺼내오더라고요.
이 책에는 두 마리의 도마뱀이 나와요.
긍정적인 초록 도마뱀과 불평많은 얼룩 도마뱀의 이야기인데요.
긍정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담고 있어요.
도마뱀들은 비에 젖은 몸을 햇볕을 쬐서 말리려 해요.
그러다 어린 아이에게 잡힐뻔 했는데요.
꼬리를 자르도 도망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요.
따뜻한 햇볕을 쬐면서 몸을 말리던 두 도마뱀은 깜빡 잠이 들었고,
커다란 우유 항아리 속으로 빠져 버렸어요.
도마뱀들은 헤엄쳐서 항아리 밖으로 나오려 했는데 쉽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초록 도마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항아리밖으로 나오게 되었고,
얼룩 도마뱀은 힘들다며 포기해 깊은 항아리 속으로 빠져 버렸답니다.
긍정적인 초록 도마뱀은 결과도 좋았네요.
물론 결과가 좋지 않을때도 있지만 결과를 이루기 위한 그 과정에서의 노력도 큰 배움이 될 테니까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노력에 다른 결과까지도 잘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긍정에 대한 의미나 중요성,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 등등
이야기 뒷부분에 다뤄주고 있어요.
좀 더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함으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스피노자는 할 수 없다는 부정은 하기 싫다는 것과 같기에, 정말 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거라고 해요.
좀 더 자신감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 아이가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응원해줘야겠더라고요.
초등 도덕 교과와 연계한 독후활동도 구성되어 있어, 초등입학하는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게 쉽지 않은데, 꾸준하게 연습한다면
후에 논술에도 많이 도움될 것 같아요.
더 큰 세상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게 되는 우리 아이,
좀 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둥글게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어린이 철학동화의 초록 도마뱀처럼 포기하지 않고 늘 열심인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