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명작동화 언제부터 읽히시나요?
사실 명작동화나 전래동화를 읽히려고 하면 내용이 좀 무섭거나 잔인한 내용이 있어서
망설이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보통 6살정도에 읽혀라 이런 조언도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더 일찍 보여줬지만 참 성공적이었어요
6살이 되기전에도 유아들은
백설공주,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들을 어린이집 같은곳에서도 접하고
공연같은걸로도 보게 되서 많이 알죠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명작동화
좀 더 쉽고 부드럽게 읽어줄 수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보여줍시다!! ㅎㅎ
첫 명작동화 추천
누리과정 세계명작동화
지금 저희 아들은 6살이에요
자기전에 책읽는 습관이 들어있어서 잠자리에 책을 스스로 골라오는데요
누리과정 세계명작동화는 자기전에 가볍게 읽기 딱 좋답니다
< 빨간 암탉과 여우 >
어제밤에 읽은 이야기에요 ^^
빨간 암탉은 여우를 볼 때마다 무서워서 주머니에 가위와 실, 바늘을 넣어다녔지요
누리과정 세계명작동화는 그림이 TV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이
선명하고 생생해서 좋아요
1세 ~ 5세 권장도서여서 좀 더 정확한 그림에
선명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어요
어린 아이들의 시각적 교육에도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심술쟁이 여우지만 너무 무섭지않게 그려져있어요 ^^
여우는 암탉몰래 집안으로 숨어들어갑니다
여우를 발견한 암탉이 깜짝 놀라 기둥 위로 재빨리 올라갔어요
암탉을 잡기위한 여우의 꾀는??
바로 기둥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는거였어요
기둥을 마구마구 도는 여우를 쳐다보고 있던 암탉이 어지러워서 떨어지고 말았죠
다 읽었던 이야기지만 또 재미있어하고 집중하는 6살
물론 다른 세계명작동화가 집에 있는데요
그건 그거대로 읽고 또 요건 요거대로 읽어요
말그대로 쉽고 재미있게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명작동화인데다
책 사이즈가 작아서 외출할때도 몇권 가방속에 들고가기 좋아서
아들은 좀 컸음에도 이 책을 좋아하네요
자루에 담겨서 여우에게 잡혀가고있는 암탉은
어떻게 하면 탈출 할 수 있을까.. 궁리중
힘이 빠져 여우가 중간에 잠이 든 틈을 타서
가지고 다니던 가위와 바늘. 실로 탈출을 하고 대신 돌덩이를 넣어서 꿰맸답니다
자자.. 예상된 결말이 보이죠?? ㅎㅎㅎ
자루속에 돌멩이가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면서 뜨거운 물이 튀어서 깜짝 놀란 여우부부
다시는 암탉을 괴롭히지 않았대요
결말이 참 순하고 평화롭죠?? ㅎㅎㅎ
첫 명작동화 추천하는 이유는 이런 결말때문이에요
알라딘의 요술램프의 경우 마법사가 독을 탄 술을 먹고 죽는다는게 원내용이라면
그냥 깊은 잠에 빠진사이에 알라딘이 공주를 구해서 돌아온다고 되어있구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같은 경우도 가죽자루 속에 숨어있는 도둑들에게
끓는 기름을 부어 죽인다는게 원내용인데
끓는 기름을 부었더니 뜨거워서 도둑들이 튀어나와 도망갔다고 되어있지요
성냥팔이 소녀의 경우도 마지막 성냥을 사용한 후에 얼어죽었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할머니가 내려와서 할머니품에 안겨 하늘나라로 올라갔다고
부드럽게 표현되어있어요
부드럽게 순하게 그리고 쉽고 재미있게 표현된 동화여서
내용이 무서울까봐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명작동화 읽어주기를 미루지 않아도 되겠죠??
누리과정과 연계되어 더 좋은 동화
책읽고 독후활동까지 하면 더 좋은데요
독후활동없이 잠자리에서 읽을때도 좋아요
책을 읽고 도란도란 누워서 이야기나누다 잠들때도 많아서
참 뿌듯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