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동화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철학동화,
처음에는 철학동화까지 챙겨야 하나 싶었는데요.
철학동화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보니, 인성동화로도 좋고요.
나중에는 논술에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직업의 귀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철학동화를 읽었는데요.
마키아벨리의 직업에 대한 명언을 담아 놓았더라고요
지위가 사람을 명예롭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지위를 명예롭게 만드는 것이다.
잊고 사는 어른들이 많은듯하는데, 그 어른들과 함께 보고 싶은 책이네요.
아이가 6살일 때부터 이 책 읽었거든요.
글밥이 길지 않아 아이가 한글 배우면서 읽기도 괜찮았고,
제가 읽어주기에도 부담 없었고요.
그림스타일도 다양하면서 색감이 예쁜게 아이가 철학동화의 그림들을 참 좋아하더라고요.
내용이 좋아서 창작동화처럼 인성동화처럼 보여줬었는데,
학교 입학하고선 논술대비책으로 조금씩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명문대 대입 논술시험에 출제되었던 제시문이나 철학 주제를 각 책과 연계시켜 표기해 놓았는데
책을 읽고 난 후에 그 주제들을 토대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확실히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주제 등을 바라보는 눈도 점점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세상에는 직업이 참 많은데, 보이는 모습은 다 다르잖아요.
그렇지만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
모든 직업은 다 귀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위인전 읽어가며 그들의 일생을 살펴보고, 그들처럼 미래의 꿈을 꾸고 있는 아이에게,
이 철학동화가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생각하는 방법,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철학동화를 들였던 건데요.
위대한 농부, 마농 만세라는 이 철학동화의 내용은 초등 도덕교과와 연계되더라고요.
교과를 통해 접하기 전에 미리 읽히길 잘했다 싶어요.
권말부록도 참 구성이 괜찮더라고요.
이야기의 내용이나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철학적인 부분을 설명해주시고 하고
이야기 속 철학자 인터뷰라는 구성을 통해 철학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고요.
이야기 주제와 관련된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나 연계된 또 다른 이야기들도 살펴볼 수 있네요.
그리고 간단한 활동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할 수 있네요.
생각을 표현해보는 활동도 있지만, 뭐 길게 쭉 써야만 정답은 아니니까요.
조금씩 조금씩 다양하게 표현하는 게 느껴지는 게, 꾸준하게 책 활용해야겠다 싶더라고요.
논술도 중요하지만 평소에도 자신에 대한 생각을 자신 있고 또렷하게 표현했으면 하고 바랬는데요.
철학동화를 읽으면서 논리사고력도 표현력도 쑥쑥 키워졌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