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는 해적이 뭐야? 하면서 물어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해적은 바다에 있는 도둑이라고 말해줬더니 경찰에 잡혀가는데 왜 거기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네요 ^^;;

플랩북이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니 아이들은 그림을 보고 스티커북인가보다 라며 잔뜩 기대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스티커북일지 한번 살펴보자며 책장을 넘겨보았답니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임무가 나오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그것도 신기해하기도 하더라구요

​

페이지마다 넘겨서 살펴볼 수 있는 플랩북이 숨어있는데 아이들 궁금증 유발이나 호기심 자극에 좋은 부분인 것 같아요

모험을 떠날땐 누구나 두려움도 있지만 호기심도 가득하잖아요

아이들과도 이런 질문들을 통해 물음을 던지고 그 부분을 살펴보니 아이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 빨리빨리 뒷 이야기를 살펴보고 싶어하더라구요

리틀 아인슈타인 친구들이 해적놀이를 하고 있어요

준이 보물지도를 펼쳐들자 친구들도 보물지도를 자세히 살펴보았지요

이로 친구들은 보물을 찾으러 가기를 오늘의 임무를 정하네요

배로 변신한 로켓이 바다를 지날때 큰 파도가 몰아쳐 지도를 바다로 빠뜨리고 말았어요

바닷속에서 보물지도를 찾으려면 바닷가재를 찾아야해요

바닷가재는 찾았지만 보물 지도는 보이지 않았어요

돌고래가 나타나 말을 해줬고 로켓이 보고 듣기 기계로 알아들은 후 친구들에게 글자를 써서 알려주었지요

​

가라앉은 배에 있다는 사실을 안 친구들은 배를 찾아 나섰어요

제트기도 잠수함으로 변신해 지도를 찾고 있네요

준이 뽀뽀춤을 추자 친구들도 따라했어요

물고기들이 모여들어 제트기에 마구 뽀뽀했지요

물고기 떼에 둘러싸인 틈을 타 로켓은 물 밖으로 나와 섬을 껑충껑충 건너갔어요

​

보물 상자가 있는곳으로 간 친구들은 땅을 파 보물상자를 찾아냈지요

상자 안에는 항해용 경적이 들어있었어요

경적을 불자 무지개가 떴네요

임무를 다 마쳤습니다! 

<해적의 보물 읽어보기>

책을 펼치자말자 임무는 왜 없지?라고 하던 아이들은 니모물고기를 가르키며 이 물고기 봤었는데

바다거북이도 있네 하면서 살펴보더라구요

그리곤 보물상자 닫힌건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열린건 못본 것 같네 하며 첫페이지부터 호기심 가득이었어요

그리곤 첫페이지부터 보물지도라니 어떤 보물이 있을지 궁금하다며 빨리 뒤로 넘기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뭐지?했더니 플랩북인걸 보더니 표지에서 있었던게 스티커가 아니고 이렇게 열린다는 거였구나 하면서 눈치를 채곤 반가워하더라구요

오랫만에 해서 세이펜을 깜빡했더니 작은 아이는 아직 글을 읽을 줄 모르니 세이펜부터 스스로 챙겨오네요 ^^

언니는 오늘은 자기가 읽고 싶었는데 하면서 결국은 오늘도 타협해서 한페이지는 동생이 세이펜으로 읽고

한페이지는 언니가 읽어주기로 했답니다

바닷속 모습을 보면서는 산호도 신기하다고 하고 그 위에 이건 뭐지? 이상하게 생겼다며 궁금해하기도 하더라구요

보물 지도가 __앉은 _에 있다는 문구에선 어떤 단어가 숨어있을까?했더니

앞에서 가재를 찾는 장면을 보곤 보물지도가 가재앉은 곳에 있다고 대답하는 센스도 보여주네요 ㅋㅋㅋ

전 미리 봐놔서 정답을 말해줬더니 뭔가 수상하다며 엄마는 미리 봤지? 이러면서 이제 눈치를 채기도 하네요 ^^;;

섬을 건널땐 작은 아이가 몇번째 섬으로 갔는지 하나,둘,셋 하면서 세어보기도 하고

셋이면 몇이지? 하면서 3이라는 숫자를 유추해보기도 하는 시간이었네요 ^^

보물상자에 뭐가 있을까? 엄마는 금이나 보석?이 있을것 같다고 했더니 작은 아이는 토끼가 있을것 같다고 하고

큰 아이는 반지와 목걸이 같은게 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책을 다 읽은 후 오늘의 임무가 나와있지 않은데 오늘의 친구들 임무는 뭐였는지 물어보면서 대화를 했더니

해적의 보물을 찾는걸 알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덮기 전에 왜 임무가 없지?라고 혼잣말을 하길래 책이 달라진게 뭐가있는지 물어봤더니 그대답은 안하고

제트기가 처음 등장했다는것과 앞뒤로 그림들이 나온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말이 임무가 나오지않고 그림이 나온다고 이야기 한것 같긴 하지만 둘러서 한참을 이야기 한것 같아요

이야기를 마치기 전 그럼 오늘의 임무가 없으니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했더니

보물 찾기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

그럼 오늘의 임무는 보물찾기로 정하고 할 수 있는 활동이 적은것 같으니 로켓방을 찾아보는 임무부터 해보자며

스티커북을 꺼내주었답니다

<스티커로 임무를 마쳐라! - 로켓의 방>

로켓의 방을 꾸며주며 방을 먼저 살펴보기로 했더니 이젠 자주 해봤다고 스티커를 준비하곤 세이펜으로 문제를 들으며 하나씩 번갈아 풀어보는 아이들이었답니다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있는 사람은? 이라는 질문에 애니~하면서 대답까지 하며 붙여주기도 하네요

나무로되어 두드려서 소리가 나는 악기를 맞추지 못한 작은 아이는 잠깐 뾰루퉁해지기도 했네요 ^^;;

그래도 언니가 동생의 마음을 알아서 스티커 다 붙이고 난 후 한번 더 해보면 잘할껄 하면서 각자 풀었던 반대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더라구요

앞에서 못맞추었던 실로폰을 다시 맞출때는 또 좋아서 함박 웃음을 짓기도 하네요 ^^

<보물찾기>

아이들과 고대하던 보물찾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큰 아이는 물건을 숨기고 찾는걸 하자고 하던데 엄마가 어릴때 보물찾기를 해봤는데 종이에 적어서 했었다며 설명을 해줬더니 신나선

자기도 적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먼저 꽝을 적었더니 그건 뭐야?하길래 속았지롱?과 같이 아무것도 아니다는 뜻이라고 했더니

그럼 그건 왜해? 하길래 간식을 상품으로 주는거 좋겠다고 사탕이랑 고래밥이랑 적었더니 양파링을 적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양파링은 없는데 했더니 찾으면 사러 가야한다네요 ㄷㄷㄷ;;

작은 아이도 참여하고 싶은지 자기도 적겠다고 하더니 아오야여하면서 이상한 글자들을 나열하길래

본건 있어서 한글을 비슷하게 적나보다 생각하곤 이건 뭐야?하고 물어봤더니 사랑해라고 적은거래요 ㅋㅋㅋ

이거 찾으면 사랑한다고 해줘야하는거라네요 ^^

그럼 하트를 옆에 그려주면 더 쉽겠다 했더니 옆에 하트 그려주고 엄마가 숨기는 동안 아이들은 거실에 나가있기로 했답니다

모두 숨기고 나서 아이들을 불렀더니 신나서 여기저기 둘러보더라구요

사실 첨엔 베개 아래에도 숨기고 이불 밑에도 숨기고 했는데 아이들은 단순해서 보이는 곳 위주로 보길래 책장 사이에 놓기도하고

침대 사이 공간에 놓기도 하고 칠판 위에 올려놓기도 했어요

작은 아이는 역시 아랫쪽에 숨긴거 위주로 잘 찾고 큰아이는 윗쪽에 숨긴거 위주로 잘 찾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기들 눈높이에 맞게 잘 찾아내는 것 같아요 ^^

동생이 잘 찾길래 몇개 안남았을땐 누가 과연 찾을까?하고 영상을 찍었는데

그때부턴 또 언니가 다 찾아버렸어요 ㅎㅎ

그랬더니 작은 아이가 언니 미워하면서 화를 내길래

더 많이 찾았네 했더니 또 금세 기분이 풀려선 하하호호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루크풀기를 적어놨었는데 그거 자기 이름이라서 자기가 찾고 싶었는데 언니가 찾아서 속상했데요

그래서 반대로 동생이 언니 수학풀기 걸렸으니 서로서로 바꾸면 되겠네 했더니

그제서야 그럼 되네 하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

간식 먹는거뿐만 아니라 보물찾기로 하니 공부도 더 즐겁게 한 딸아이들이였답니다

우리 큰딸 공부하기 정말 싫어하는데;; 덕분에 수학도 풀더라구요 ㅎㅎ

작은 아이 간식먹기보다 루크하기를 먼저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언니가 더 늦게 전에 양파링 사러 가야한다고 해서 양보했더니 집에와서 간식먹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그래도 다음날 눈뜨자말자 루크 어제 못했다고 한다고 해서 아침 먹자말자 루크했답니다

루크 하기 있으니까 보물찾기 종이도 루크 앞에 붙이고 해야한다면서

눈뜨자말자부터 찾던 보물찾기 종이를 루크 책 앞 표지에 붙여놓고는 한장씩 풀어나갔네요

보물찾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아인슈타인 책보면서 다양하게 연계해서 놀이가 되니 여러모로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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