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배우는 초등 역사공부~ 알차구나 알차!!
안녕하세요. 그린코코아예요.
오늘은 지난 번에 다녀온 역사체험학습을 소개할까해요.
울 도도군은 한달에 한번 역사수업을 듣고 있답니다.
시대별로 접근하는 방식인데 이번 수업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었지요.
함께 수업을 듣는 형들과 친구들을 만나기 전~ 예쁘게 한컷 찍어주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멋진 곳이 많아요.
역사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한번쯤은 가족나들이로 가보시라고 추천하고픈 장소랍니다.
다함께 모여서 수업을 들으러 gogo!!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게 된 역사공부는 지난 시간에 배운
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고조선 그리고 고조선 이후의 나라에 대해 공부했답니다.
지난 시간 뗀석기, 간석기~ 를 선사유적지에서 배운 아이들.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번 더 복습을 하게 되었답니다.
역사수업을 받으러 오는 지하철에서 도도군과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한번 더 복습했는데
와서 직접 보고 또 한번 설명을 들으니 이제 자기것으로 만든 것 같네요.
반복적으로 보고 듣고 이해하다보면 역사공부도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대표유물인 빗살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하면 뽀족한 밑둥을 생각했었는데 위치에 따라 납작한 토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해변가가 아닌 곳에서는 빗살무늬토기도 판판하다는 거.. 이번에 알았답니다.
아이들 역사수업 따라다니다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역사공부가 되네요.
아이들은 청동기실에서 농경문 청동기를 보면서 설명을 들었어요.
농경문청동기는 앞면에는 솟대에 앉은 새 한마리와 뒷면에는 농사짓는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이 유물에서 청동기시데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솟대에 앉은 새~ 솟대 자체도 기원을 의미하지만 청동기 시대의 새는 풍년을 바라는 마음을 하늘에 전해주는 존재로 여겼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작은 유물에 그려진 그림으로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역사수업의 묘미지요.^^
도도군이 하는 다솔체험교육의 역사수업에서는 발표시간이 있답니다.
매번 수업하기 전에 과제를 내주시는데 이번 도도군의 과제는 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였지요.
깊이있게 조사한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가는 정도?
그래서 아이에게 큰 부담없이 다가가는 과제랍니다.
알아가는건 한가지지만 과제 덕분에 예습복습도 하게 큰 의미가 있는 과제라는거..^^
아이들은 이렇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실, 고구려실, 백제실, 신라실을 돌며
역사공부를 했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각 시대별로 스토리를 잘 짜서 만든 멋진 박물관이랍니다.
정말 역사공부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서 관람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이지요.
선생님 설명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도도군.
체험수업은 많이 해보지 않은 녀석인데 첫 스타트가 좋아요.
이 역사수업이 매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걸보니 말이죠.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대관을 돌고나서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아이들이예요.
선생님 설명을 듣고 난 뒤에 워크북을 풀면서 더 깊이있는 설명을 듣게 되지요.
재미있게 역사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박물관수업 아닐까 싶네요.
각 해당실을 돌며 선생님의 설명과 가로넣기를 하면서 아이들은 역사공부를 했답니다.
깊이있는 수업이라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는 통사형식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다솔역사수업!!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대관을 돌면서 인상깊게 본 신라금관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다음번 과제를 누가 먼저 뽑을까~~ 가위바위보를 하는 아이들..
남자는 주먹이라며 열심히 주먹내던 녀석들 사이에 막내인 도도군이 갑자기 보자기를 내서 1등했네요. ㅎㅎ
형들이라 이런 애교도 부리는 도도군.. 역사수업의 내용도 좋지만 좋은 형과 누나 친구들이 있어 더 재미있고 좋은 역사수업이랍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난 뒤 자신들이 만든 금관을 쓰고 멋지게 사진도 찍고~~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해서 보기 좋더라구요.
공부하고 나온 녀석들 맞나? 싶은 이 표정!!!
초등 역사공부는 이렇게 즐겁게 시작해서 행복하게 마무리지었답니다.
다음 세번째 수업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데 벌써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