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정말 덥네요...
덥다 아주 덥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요즘 미소공주 방학이라서 외출도 하고 집에도 있고 하지만
저녁엔 우리의 일정은 항상 같아요
저녁 먹고 조금 소화 시킨후 바로 나가요
아파트 산책로 조금 걷고 미소공주는 놀이터로 직행이라죠
그네를 몇번 타고 미끄럼틀 몇번 타고
그런데 요즘 놀이터에 애들이 없네요...
다들 놀러갔나봐요
우리만 있으니 미소공주 정말 심심하겠구나 싶어요
그리고 집으로 오는길에 들리는곳 ... 운동기구가 있는곳인데
이곳에서 미소공주 살빼는? 중이라죠
자기도 날씬해지고 싶다는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이런건 어른들이 하는거라 위험하다고 하니
일단 손잡이 잡고~ 발 올려놓네요
일단 손아귀 힘이 강하다보니 잘도 잡고 있네여
첨엔 좀 불안하다더니
몇번 타보더니 지금은 아주 잘타요
이것만 해도 벌써 며칠전 사진이니...지금은 겁나 잘 탑니다
이것만 하고 우리는 그냥 가는거라고 하면....
윗몸일으키기 하고 가야한다네요
자기도 날씬해져야한다면서
엄마도 살빼고 싶어? 라는 망언까지 서슴없이 한답니다
폼은 그럴싸하지만
몸이 올라오는것이 아니라 목만 까딱이에요
윗몸일으키기까지 하고 나서야 집으로 갈 수 있답니다
집으로 와서 목욕 한번 해주고
잠자리에 들기전까지 책을 주구장창 읽는답니다
책 몇십권을 읽어야 잠이 드네요
그래도 10시 조금 넘으면 자는게 어디냐 싶어요
오늘 안자려고 하는걸
낼 친구네 놀러가려면 일찍 자야한다고 하니 책읽고 자네요
휴우.. 이제야 제 자유시간이네요
그런데 너무 덥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