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에 육아일기를 쓰는지,일주일 넘게 못쓴거 같아요.
장염으로 고생한 강은양 훌훌 털어버리고,이젠 예전처럼 개구쟁이 같이 장난도 치고, 해맑은 미소로 엄마에게 즐거움을 준답니다.
오늘 보니 앞머리가 또 길러서 제가 잘라줬어요.근데 망쳤어요!^^ㅋㅋ
강은이가 안자른다고 이리저리 고개를 휙휙 돌리는 바람에 삐뚤삐뚤 내일 다시 정리들어가야겠어요 ㅎㅎ
이렇게 웃으니 강은이 맞죠!^^
아파서 그좋아하던 뽀로로 맛있는 음식들이 유혹을 해도 그저 바라만 보던 강은양 ,
어제 저녁부터는 큰소리로 소리도 지르고, 먹고싶은것도 이것저것 달라고 해서 잘도 먹네요.
오늘 기분 완젼 띵오야~~!
아빠한테 전화 걸어달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난리심.
알겠다규!
일반통화는 안하고 맨날 영상통화만 해달라고해요.
아휴!진짜 저번달에도 날아온 고지서 보니 엄청 많이 나왔던데..ㅠ.ㅠ
이번달에도 걱정이 되는구려-_-'''
"엄마 사진 찰칵찰칵 찍고 아빠한테 전화걸어줄께!"
요몇일 카메라 구경을 거의 못해서 그런지 카메라가 반가운 강은양.ㅎㅎ
오늘 앞머리 제대로 망쳐놓았죠~~~~~내일 진짜 다시 가지런히 잘라야겠어요.^^
10분넘게 통화하고도 더 한다고해서 제가 옆에서
"얼릉끊어!!" 큰소리를 말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 아빠가 이따가 다시 전화할께!!"하고 끓어버리네요.
전화를 끓고 한동안 징징쇼 선보인 강은이에요.
그래서 오늘도 비타민 하나로 꼬셨더니 금새 넘어와서 싱글벙글.^^
이리저리 뒹굴다가 늦게서야 잠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