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의 보물 1호를 소개할까해요~~
"몽순이"
(저희집에 와 보셨거나 정후를 만난적이 있으신분들은 알고 계실꺼에요 ㅋ)
정후가 신생아때부터 베고 자던 짱구베개에게 이름을 붙여준게 몽순이에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아서 베개로 사용한다고 사용했는데
정후에게는 인형으로 인식이 되었었나봐요~~
어딜가던지 가지고 다니고 몽순이가 없으면 잠도 못자고 자다가 깨도
몽순이 찾느라 정신이 없어요.
사실....
아빠보다도 몽순이를 더 좋아한답니다 ㅠㅠ
처음 선물 받았을때의 몽순이에요~~
인형 부분이...원숭이 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커버에 양 그림이 버젓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못봤었는지
원숭이라고 생각해서 제 마음대로 몽순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ㅋ
다시 구입하려고 검색하다 보니 양 이란걸 알게되었다는요 ㅋ
지금의 몽순이 모습이에요~~
정후가 하도 물고 빨고 그래서 이젠 원래 색깔도 없어지고...
빨아서 삶아도 저 정도랍니다ㅜㅜ
설날에 시댁에서 갑자기 몽순이를 어부바 하겠다는거에요ㅋ
시댁에 가면 아버님,어머님께서 포대기로 정후를 어부바 해주시는데
정후가 그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결국엔 자기도 몽순이를 업겠다고 나섰네요~~
몽순이를 향해 사랑한다고 하트도 만들어보는데
전혀 하트는 그려지지 않아요 ㅋㅋ
어부바하고 뒷짐까지 지고 제대로죠?? ㅋ
정후의 몽순이 사랑은..
실제로 보셔야만 알 수 있어요~~
정말 정말 대단하답니다^^
너무 집착하는거 같아서 몽순이를 며칠동안 옷장안에 숨겨두고 안 꺼내준적이 있었어요..
젖병 끊듯이 몽순이도 끊어보자는 생각에...
그렇게 집착하던 공갈젖꼭지와 젖병도 모두 끊었는데
몽순이는 절대 안되더라구요...
제가 져서 아직도 정후 품에는 몽순이가 있어요 ㅋ
파코라반베이비 매장에가서 주문도 넣었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다시 환불받고..
인터넷에 떠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쇼핑몰에서 다시 구입해주려고 해요~~
말귀를 완전히 알아 들을때가 되면 몽순이와 안녕하기를 기대하는 정후맘이랍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