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친구가 어찌나 속이 좁던지 ,..
모에 화가 났는지는 모르지만,..
사건경위는 이렇습니다
모임이 있어서 먼거릴 와서 모임이 끝나구 친구네에서 하루쯤 신세좀 지고 가려구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은 친구가 저녁을 사고 잘 먹구 한잔두 하구 잘 잤습니다
글구 담날 아침두 먹구 이제 갈까 하다가 친구 마누라가 저 보다 어려서 언니 하며 지내는 사이 입니다. 동생이 고스톱 하자구 해서 한판 쳤습니다
제가 오히려 만이 잃었습니다 한 삼만원 정도 잃었을때 동생이 미안한지 통닭을 시켜서
맥주나 한잔 하자구 해서 한잔을 하구 또 놀다 보니 언니 자구 낼 가라구 해서
맴도 그렇구 해서 신랑두 방학이라 하루쯤 더 있다 가고 싶기두 해서 맥주도 더 만이 먹었지요
문제는 신랑 친구가 퇴근을 하구 와서가 문제가 됐습니다
저녁을 위해 또 찜을 시켜서 사가지구 오라구 했습니다 퇴근길에.......
어제 저녁두 사고 또 퇴근길에 삼만원이 넘는 찜을 사가지구 오는것이 싫었나 봄니다
그래서 제가 갈때라두 잘먹고 가니까 아덜 넘 이삼원 주는샘 하구 갈려구 했습니다
어찌나 얼굴에 나 맴이 어짠음 이라구 써 있던지 ,...
친구집이 이렇게 불편한 곳인지 처음 느끼는 이런것이 정말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여
저녁을 어찌돼었든 먹구 우리애2 지네 애 1 글구 옆집애1 (내가 소개해 줘서 친하게 지내게 됀 집)
또 소주도 한잔씩 했습니다 .
글구 나머지 시간에 고스콥을 또 하게 됀거죠
거기서 이번엔 신랑친구가 잃게 돼고 있었던 거예여
이번판이 신랑이 크게 날 판이었는데 글쎄 애들이 시끄럽게 하구 애덜 4이서 엎치락 뒤치락
하니까 짜증이 났는지 자기 새끼 가지구 둘이 티격태격 하더니 화투판을 엎드라구여
확 ~~ 깻죠~~
글구는 담배 한테 피우고선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잔다구 이불을 펴고 누웠데여~~~~
전 신랑한테 눈치로 가자구 했습니다 자구갈 상황이 아니더라구여
그떄 시간이 10시가 넘어가구 있더라구여
짐정리 하면서 이런저런 동상한테 예기하구 있는데두 (집이 작아서 다들릴거라구 생각됌)
문 밖으로 나와 보지두 안더라구여 신랑친구 아니구 내친구라면
야 이것아 잘먹구 잘살아라 하구 나오고 싶더라구여
짐 챙겨서 그 밤중에 문을 나오는데 참 ~~~~ 집없는 거지두 아니구 애둘을 델구 짐을 들고
나오는 순간 정말이쥐 속이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많을까여? 저는 고스톱을 많이는 아니더라두 쳤지만 만이 잃은 적두 있구
또 딴적두 있지만 저렇게 한적은 아니 생각두 해 본적이 없습니다 .
참 세상엔 많은 인간들이 있습니다 .
한편으론 "아저씨 ~~ 몰 그것같구 그래 ^^~~~"이러면서 달래고도 싶었지만 저두 인간인지라
그때는 그런 너그러움이 안생기더라구여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