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지 덥네요..일년에 한번 씩 이맘때 쯤이면 항상 입맛이 없는것 같아요..
축~늘어지고 춘곤증에 식곤증에..아~피곤의 연속인 나날들이네요..ㅠㅠ
오늘은 밥도 하기 싫고 그냥 쉬고 싶은 날이에요
그래서 간단히 죽이나 한 그릇 먹고 때우자 싶어서 본죽으로 갔어요~
임신한 언니를 끌고~ㅋㅋ
실은 언니한테 본죽 기프트본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본죽으로 가서 기프트본을 보여드리고 주문을 하고 기다렸어요~
자연나물죽..곤드레, 취나물, 부지깽이가 들어가는 죽이라고 하는군요..
본죽의 신메뉴인데 반응도 좋다고 하구요..^^
아무래도 봄나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건강식으로 많이들 찾을 것 같네요
기다리고 있으니 자연나물죽이 나왔어요!! 음~~일단 아주 고소한 냄새가 나는군요~양도 무지 푸짐하게 나오구요~
나물은 적당히 잘려져 있어서 먹기 좋을 것 같네요!
한입 크게 먹어보도록 할께요~
음..제사 지내고 나물밥 먹는 그맛이에요!!좀 독특하네요~생각했던 나물의 강한 맛은 없어서
나물 싫어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나구요..밑반찬과 함께 먹으니 더욱 감칠 맛이 돌더라구요~
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소화도 잘 될 것 같고..
나름 만족스러운 맛이에요!!!
본죽은 양이 너무 많아서 반정도 남은건 따로 포장을 해서 왔어요~저녁을 위해서~!!ㅋㅋ
봄나물로 건강까지 생각한 메뉴라고 하니 무더위로 지칠때 자연나물죽 한 그릇으로
체력보충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