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좋은 성형외과 의사샘을 선택하는 팁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실력좋은 의사샘을 만나기 위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도 보고 카페에다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죠.
예쁘게 잘 된 친구를 보고 가격도 물어보고, 병원도 물어보고. ㅋㅋ
그래도 정말 저 의사샘이 나를 예쁘게 만들어줄까, 늘 의심스럽죠.
<정확한 결과 미리보기> 뭐 이런 프로그램이라도 나와준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니.....참..... -_-;;;
그래도 아래 몇 가지 사항들은 꼭 살펴보세요.
이건 최소한의 기준이니까 말예요.
많이 해본 의사샘이어야 한다~*
이건 정말 두말 하면 잔소리죠.
대학병원 레지던트 갓 끝낸, 병아리 의사샘이라면 일단보류.
성형수술이란 것이 감기약 처방과 달라서
책대로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많이 해보면 해볼수록 손의 감각이 발달해서 수술결과가 달라요, 진짜 달라요.
가령 사각턱 절제라면 입 안을 절개한다는 거 아시죠?
그럼 그 안이 안 보여요.
철저하게 손의 감각으로만 뼈를 깎는 거에요.
대학병원 시절에 좀 해봤어, 라는 의사샘의 서툰 손에 맡길 수야 없지요.
그리고 어쩌다 한 번 수술하는 의사샘..... 여기도 보류.
한 달에 한 번쯤 뼈를 깎아본다던가, 혹은 일 년에 두어 번 깎아보는 의사샘이면
보나마나 서툴 것이 뻔한 일.
간단한 수술이라면 오류의 가능성이 적지만
안면윤곽이나 지방흡입 등은 정말 의사의 감각이 그 결과를 좌지우지한답니다.
만약 지방흡입을 하신다면,
적어도 한 달에 25건 이상의 수술을 하고 계시는 그런 의사샘을 찾으세요.
마루타가 되지 맙시다.
비용을 가지고 병원을 판단하지 말자~*
이거 참..... 사람 마음이란 게 우스워요.
비용이 싸다 해서 혹해가지고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막상 집에 돌아와 가만 생각해보면
"이거 너무 싼데.... 싸다고 수술 막 하는 거 아냐?" 하고 걱정이 됩니다.
또, 어떤 병원은 비용이 두 배에 달해요. 너무 비싼 거에요.
엄청난 비용에 기가 죽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또 가만 생각하면
"정말 잘하긴 하나부다..... 그러니 그렇게 비싸지...." 이럽니다. -_-+
병원도 그거 다 압니다.
그래서 어떤 병원은 인테리어에 무진장 돈 쓰고 고급스럽게 해 놓고
수술비는 엄청나게 불러젖히죠.
그러면서 고급병원 티냅니다.
또 어떤 병원은 그냥 박리다매.... 막 나가죠. ㅎㅎㅎ
가격은 어찌보면 병원의 마케팅 정책일 뿐이에요.
가격이 병원의 질을 말해준다기보다, 그냥 병원이 알아서 만든 자기들끼리의 규칙일 뿐이죠.
거기에 우리 바비들이 휘말릴 필요가 없는 거에요.
그렇다고 결코 가격을 무시할 수는 없는 우리 바비들.
가격은 언제나 두 번째 고려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첫번째가 되면 안돼요.
판타스틱한 이야기만 해주는 의사샘, 피해야 해요~*
"보톡스는 효과가 그리 길지 않다는데, 어떨까요?"
"아유, 세 번만 연속으로 맞으면 다신 안 맞아도 돼요. 영영 갸름한 얼굴 그대로 유지된대니까."
"종아리가 지방흡입으로 효과가 날까요? 저는 근육이 좀 많은 편이라서..."
"인생이 달라질 거에요. 지금 있는 지방만 좀 빼도 내내 미니스커트만 입고 싶어질 걸."
아아아.
이 판타스틱한 성형의 환상들.
진짜 이런 의사샘 안 돼요. 그리고 그런 상담 코디네이터들도 안 돼요. 나빠요.
우리도 그런 달콤한 말들에 혹하면 안돼요.
성형은 교정일 뿐이에요.
변신이 아니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판타스틱하게 이야기해놓고 나중에 컴플레인 걸면
제대로 수긍해주지도 않는 의사샘들도 세상엔 참 많단 말예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의사샘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부작용이나 재수술의 위험성, 또 미미한 효과 등에 대해서도
다 알고 시작을 하셔야 해요.
이건 정말 중요한 인생 문제란 말예요. 안 그래요????
진짜 성형외과 전문의 맞아?????
이 정도는 다 아시죠?
성형외과를 전공한 성형외과 의사는 전문의,
성형외과를 전공하지 않은 성형외과 의사는 일반의.
그니까 요즘엔 성형외과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의사들이 성형외과 시술을 많이 해요.
대학병원 시절 내내 분만실에 있다가
지금은 지방흡입을 하고 보톡스를 놓아주죠.
물론 그런 분들이 실력이 없단 말은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일반의 샘들 기분나빠 하지 마세요.)
그치만 우리 바비들이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건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이기도 해요.
한동안 비만클리닉이 참 많이 생겼죠?
보통 가정의학과 의사샘들이 비만클리닉을 많이 개업하셨어요.
약물요법, 운동요법과 더불어 지방흡입도 많이들 하세요.
전번에 바비언니는 보톡스 비용이 느무느무 싼 병원을 발견해서 가봤더니
신경정신과라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어요.
그 병원 환자들은 온통 보톡스 맞으러 오신 분들이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라는 사실이 모든 것을 보장해주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연습 많이 한 의사샘이 좋아요. -_-+
어느 곳에서 전문의 트레이닝을 받은 의사샘일까????
이건 깜짝 놀란 사실인데요,
어떤 성형외과 의사샘은 타국에서 환자는 보지 않고
내내 동물실험만 하신 후에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하신 분도 계시대요. 켁.
현재 의료법이 어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정말정말 의사샘들의 모든 정보의 완전공개를 요청해요........ ㅠㅠ
말이 통하는 의사샘을 만나고 싶어요~*
말이 통한다는 건, 인간적인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뺀질뺀질, 계산기만 두들기는 의사샘은 싫어요.
무얼 고민하는지, 그걸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그걸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의사샘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치만 그거 참 힘들죠? ㅠㅠ
출처 : http://cafe.naver.com/buddybuddyz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