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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 칼리파(Mia Khalifa·21)가 히잡을 쓰고 포르노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아 칼리파는 아랍인들에게 맹비난과 더불어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 미아 칼리파 트위터 캡처 |
'미아 칼리파' 살해 위협에도 '꿋꿋'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미아 칼리파' 살해 위협
미아 칼리파(Mia Khalifa·21)가 히잡을 쓰고 포르노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아 칼리파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10대에 미국으로 이주해 텍사스 대학에 입학했고 지난해 포르노 영화사와 출연 계약을 했다.
지난해 10월 미아 칼리파의 첫 포르노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P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아 칼리파는 히잡을 쓰고 성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아랍인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 히잡은 무슬림 여성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로 여성의 정숙함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아랍권 네티즌들은 "히잡은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인데 미아 칼리파가 카메라에서 섹스를 하며 입는 것은 그 의미가 저하된다" "미아 칼리파는 이슬람 종교에 불명예를 안겼다. 포르노를 하면서 히잡을 입다니"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심각한 것은 미아 칼리파는 맹비난과 함께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아 칼리파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해. 중동. 정말 와 닿는 위협이다"라며 비꼬는 말투와 함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미아 칼리파는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일반인을 처형하는 장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했다.
하지만 정작 미아 칼리파 본인은 이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 그는 "나는 무슬림이 아니다" "레바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다른 사람처럼 정치적 의견을 밝힐 수 있다" "10만 팔로워가 넘었다" 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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