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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A 전 멤버 도하린이 야구 선수 출신 지승환 씨와 결혼한다. /fnf 제공

[더팩트 │ 박소영 기자] 혼성 그룹 스페이스A의 전 멤버 도하린(27)이 3월의 신부가 된다.

도하린 측 관계자는 9일 <더팩트>에 "도하린이 3월 14일 오후 5시,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요식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 지승환 씨"라고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하린과 지승환 씨는 학교 선후배 사이였다가 지난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가의 축복을 받으며 1년 교제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신접살림은 제주도에 마련한다.

도하린은 지인을 거쳐 "예비 신랑의 듬직하고 순수한 마음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앞으로 제주도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겠다. 알콩달콩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1998년 '주홍글씨'를 들고 데뷔한 스페이스A는 '성숙' '섹시한 남자' '배신의 계절' 등으로 2000년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도하린은 2012년 스페이스A가 새롭게 컴백했을 때 멤버로 합류했다.

예비 신랑 지승환 씨는 프로 야구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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