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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후보로 박지원, 문재인, 이인영 후보(왼쪽부터)가 최종 확정됐다. / 이인영 페이스북 |
이인영 후보, '리더십 교체·세대 교체' 만이 야당이 나아갈 길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 후보로 이인영, 박지원, 문재인 의원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이인영 후보의 예비경선 연설문이 관심을 높이고 있다.
기호 3번 이인영 후보는 7일 진행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연설문을 읽었다.
그는 이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부를 세우기 위해 2016년 총선승리를 열망하고 2017년 반드시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누가 보통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느냐?'였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신뢰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원 후보와 문재인 후보를 향해 서슴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존경하는 박지원 의원님! 저라면 집권 전략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심 없는 통일전략을 제시하겠습니다"라며 "지역을 당대표 당선의 발판으로 삼을 일이 아니라 전국정당/대중정당의 깃발을 마땅히 들어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저라면 사심 없는 집권전략부터 제시하겠습니다"라며 "부산 불출마 선언도 '노 네거티브(No Negative)'도 지금은 정답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희망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대를 넘어 "2017년 시민의 정부"로 가야한다며 "리더십 교체보다 더 강력한 야당의 길은 없다"고 강변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는 다음 달 8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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