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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현이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푸른 밤 종현입니다' 끝인사를 결정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 종현이 방송 1년 만에 끝인사를 결정했다.
MBC는 종현이 고심 끝에 '내일도 쉬러 와요'로 '푸른 밤 종현입니다' 끝인사를 정했다고 7일 밝혔다.
종현은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시작하면서부터 "성시경 선배님처럼 뭔가 달콤한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며 끝인사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그는 한동안 '지금까지 푸른 밤 종현입니다'라고 끝을 맺었으나 청취자들에게 자신 만의 끝인사를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만큼 오랜 고민 끝에 '내일도 쉬러 와요'라고 정하게 됐다.
종현은 "아직 끝인사가 입에 붙지 않아 어색하다"고 하면서도 "'푸른 밤'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시간대가 아니고 쉬면서 위로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항상 이 자리에 있으니 내일도 쉬로 오란 뜻에서 끝인사를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현은 오는 12일 첫 솔로 미니앨범 '베이스(BASE)'를 발표하며 올해 SM 엔터테인먼트의 첫 솔로주자가 됐다. 그는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만큼 이번 주 중 라디오에서 앨범 수록곡 가운데 한 곡을 음원 공개 이전에 청취자들에게 단독으로 들려줄 계획이다.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는 매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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