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 하나가 있다. 가끔은 스포티하게, 가끔은 그 아이템의 명칭을 잊을 만큼 아주 시크한 스타일로 우리 눈 앞을 오가는 그 아이템은 바로 스타디움 점퍼다.
흔히 우리가 ‘야구 점퍼’라 불러오던 이 아이템의 정식 명칭은 스타디움 점퍼. 원래 군인들의 군복에서 그 형태를 찾아볼 수 있는 스타디움 점퍼는 야구 경기나, 야구 선수들의 유니폼으로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올 봄엔 이 아이템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좌측 위부터)
♦ 시보리 배색으로 걸리시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의 점퍼. 오가게
♦ 파스텔 컬러의 레더가 믹스된 활동적이고 큐트한 스타디움 점퍼. 오가게
♦ 컬러 호피 배색이 돋보이는 슬림한 핏의 점퍼. 오가게
♦ 남자 친구와 커플룩으로도 코디할 수 있는 세련된 소재의 바람막이 스타디움 점퍼. 오가게
♦ 도톰한 두께감으로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뉴욕 스타디움 점퍼. 오가게
이번 봄 핫 아이템으로 부상중인 스타디움 점퍼는 기존의 실용적이고 중성적인 매력에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여성미까지 더해 야구 점퍼는 무조건 스포티하다는 고정관념을 탈피, 원피스에서부터 청바지, 미니 스커트, 하이힐, 워커까지 다양한 아이템들과 믹스 앤 매치하여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이 아이템은 소매와 본판의 컬러 배색과 소재 매치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도 급반전 될 수 있는데, 특히 검정 레더 배색의 스타디움 점퍼는 점퍼의 느낌보다는 레더 자켓처럼 입어도 될만큼 포멀하고 시크한 느낌까지 줄 수 있다.
가을부터 초봄까지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아이템으로도 그 역할에 충실한 스타디움 점퍼는 겨울에는 두툼한 패딩 안에 매치해도 좋고, 후드 티와 코디해 보온과 멋을 동시에 줄 수 있어 한 벌 있다면 자주 꺼내 입을 수 있다.
점퍼의 색상이 컬러풀하고 강할수록 다른 매치 아이템들은 색상이 어두운 것을 선택해주는 것이 좋고, 미니스커트나 쇼트 등과 함께 코디하여 소녀스러우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도 있다.
화려하게 꾸민 것 보다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때, 센스 있으면서도 편안한 코디를 선보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스타디움 점퍼.
스포티 룩에 어울리지 않는 당신일지라도 올 봄엔 스타디움 점퍼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미지 제공 : 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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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T Magazine Editor ZEE SUNG HAㅣ 제공 : 패션커뮤니티 1위 스타일렛 (www.styl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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