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스타일 - 여성포털이지데이

몇십, 몇백 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모피와 가죽 아이템. 두고 두고 아껴 입으면서 본전을 찾으려면 스마트한 관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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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와 물에 취약한 모피를 보관할 때는 방충제와 제습제가 필수. 통기성이 좋은 모피 전용 커버를 이용해 수납하는 것이 좋으며,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꺼내서 바람을 쏘여 주면 더 좋다.

옷장 안에서 다른 옷에 눌리거나 접혀서 보기 싫어지는 일이 없도록 다른 옷과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깔고 앉았거나 장시간 기대 있어서 털의 볼륨이 줄어들었을 때에는 그늘에서 건조시킨 후에 브러시 빗(강아지 용도 가능)으로 부드럽게 빗어 주자.

향수나 스프레이 등은 자칫 변색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또한 잦은 드라이 크리닝은 원래 모피가 가지고 있는 윤기를 빼앗아 가기 쉬우므로 3~4년에 한두 번으로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꼭 드라이 크리닝을 해야 한다면 동네의 일반 세탁소가 아닌 가죽 모피 전문점에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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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아이템은 그때 그때 착용한 후에 바로 자잘한 손질을 해 두어야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다. 눈이나 비로 인한 물기는 마른 수건을 사용해 꾹꾹 눌러서 흡수시킨 뒤 그늘에서 통풍 건조시켜야 한다. 부주의로 오염이 발생했다면 가죽 전용 클리너나 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줄 것.

형태가 한 번 잡히면 진한 자국이 남아 버리는 가죽 소재의 특성상 반드시 튼튼하고 잘 맞는 사이즈의 옷걸이를 사용해야 하며, 어깨나 가슴 부분에 신문지나 비닐을 뭉쳐 넣어두면 형태가 나쁘게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염의 우려가 있으니 같은 가죽 옷끼리는 가깝게 두지 말아야 한다. 가죽이 수축되거나 찢어질 염려가 있는 다짐질 역시 겉감은 물론 안감에도 자제해야 함을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