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결혼 소식이 많은 5월입니다.
원조 요정 유진씨도 결혼한다고 하고! +_+
요즘은 예물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예물 추세가
신혼 여행 갈 때 입는 예복과 백 구두 등을 마련하다가,
한동안 귀걸이, 목걸이 등의 3종 세트, 5종 세트 등이 유행했었는데
다시 오피스레이디가 밀집한 서울 중심부와 강남권을 중심으로
명품백으로 예물을 대신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예전과 달리
전통적인 명품 백 보다는 평소에 자신이 갖고 싶었던 시즌 잇백을 선택 하는 게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갖고 싶은 백, 결혼한다면 받고 싶은 예물백으로 모아봤어요.
실속 있고 트렌디한 신부를 위한 최신 예물백!
여자들의 영원한 로망 샤넬입니다.
너무나 클래식한 라인부터 이렇게 상큼한 색상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한데요.
심플한 코디에 컬러감 있는 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화사한 봄날의 새댁이 될 수 있겠죠! +_+
하지만 슬프게도 샤넬 백 가격이 얼마 전 또 올랐다는 기사 보셨죠?
클래식 캐비어 미디움 사이즈 제품은 기존 463만원에서 579만원으로 116만원 올랐고,
2.55 빈티지 라지 사이즈 제품은 558만원에서 698만원으로 140만원이나 올랐다네요.(헉!)
최대 140만원까지 올랐다고 하니, 우리의 로망은 점점 더 멀어져만 갑니다. ㅠㅠ
실속 있고 트렌디한 신부를 위한 최신 예물백!
이브 생 로랑 뮤지 백~ 독특한 퍼플 색상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넉넉한 사이즈에 편안하게 멜 수 있어서 신혼여행갈 때도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입니다.
뭔가 캐주얼틱하면서도 정장에도 멜 수 있을 것 같은게 이브 생 로랑만의 매력이겠죠.
오른쪽 그레이 색상의 베사체 백은 시에나 밀러가 완소하는 가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공효진씨가 드라마 '파스타'에 들고 나온 이후
일명 공효진 백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죠. +_+
피비 필로의 등장과 함께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 셀린느!
매 시즌 마다 패션 피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내 놓은 가방마다 잇백의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드 컬러의 클래식 박스 백은 요즘, 샤넬 2.55백을 넘어서는 새로운 클래식 백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가격 또한 샤넬 빰칩니다>_<)
블랙 러기지백은 이미 잇백으로 자리 잡아 일부에서는 벌써 식상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클래식한 디자인 덕분에 두고 두고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가방들!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그린 색상의 가방은 지퍼장식이 멋스러운 토털리 턴록 호보 백입니다.
마크 제이콥스의 스테디 셀러라고 하네요!
그리고 모델 제시카 스탐이 들고 있는 가방이 바로
마크 제이콥스가 그녀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스탐 백'인데요.
귀여우면서도 도도한 그녀의 느낌이 '스탐 백'에서 느껴지는 것 같지 않으세요?
마지막으로 최근 예물 백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MCM입니다.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까지 놓치지 않는 실속파 신부들이 늘면서
MCM처럼 다양한 디자인에 퀄리티 좋은 브랜드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해요.
오른쪽, 소녀시대 서현 여신님이 메고 있는 가방은 볼켄 비세토스 숄더 백인데요.
상큼하고 발랄한 신부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_+
지금까지 최신 트렌드의 예물 가방만 모아봤는데요.
언니가 결혼할 때 받으면 내가 빌려서 메고 싶은 가방도 많은 것 같네요! +_+
(슬프게도 전 언니가 없지만 ㅠㅠ)
최근 예물 트렌드가
시계, 보석, 예복 모두 평소에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디자인을 고르는 추세라서
예물 가방 트렌드 또한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올드한 느낌의 명품 브랜드 보다 요즘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더 인기인데요!
가격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신부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만큼
예물 가방 트렌드도 앞으로 더 다양하게 바뀌겠지요!
저는 그냥
이런 왕 보석 반지 하나면 되는 여자였는데요. ㅋㅋ
가방을 모아놓고 보니 저도 하나 갖고 싶네요! >_<
그럼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우리 이제~
사러 갑시다~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