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옷장 속에 고이 모셔두었던 쉬폰 원피스를 입고
예쁘게 화장한 다음, 단짝친구와 함께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남다른 메이크업 신공으로 부러움을 한눈에 받는 제 친구!!
봄처럼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원래 이쁜 얼굴이긴 한데 그날 따라 메이크업이 더 잘 받았더라고요.
비비드 메이크업이긴 한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빛나는 느낌이랄까요?
친구의 메이크업을 보니 저도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요.
오늘은 메이크업의 고수인 제 친구가 전수해 준,
쉽고 부담 없는 나들이 메이크업 비결을 공유해 드릴게요.
벚꽃처럼 화사한 피부 연출은 기본
봄 나들이에는 무엇보다 짙은 아이라인의 진한 메이크업보다는
화사하게 피부를 강조한 메이크업이 훨씬 더 잘 어울리겠죠?
이런 형태는 데일리 메이크업에도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건조하면서도 햇빛이 쨍쨍한 이런 봄날에는 더욱더 베이스메이크업이 중요하답니다.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는 본인의 피부에 맞는 색상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실 얼굴 빛이 전체적으로 다 똑같은 것도 아니고 눈가/이마/턱/볼 피부톤이 조금씩 다른데
어디에 맞춰야 할지 고민해 본 적 다들 있으시죠?
이럴 경우 이마를 기준으로 색상을 골라주면 된답니다.
때에 따라 두 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셔도 좋고요!!
어두운 컬러를 피부 바깥 쪽으로 발라준 후 밝은 컬러는 눈 밑, 광대, 턱 쪽으로 발라주면
좀 더 입체적이고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합니다.
성형 메이크업으로 입체적인 얼굴 윤곽 표현하기
조금은 심심해 보이는 피부 표현이라고요?
하이라이터와 셰이딩을 이용한 윤곽 메이크업으로 또렷한 인상을 연출해 주세요.
인상이 화사해지고, 얼굴이 더 작아 보이거든요.^^
전 크리니크의 더마 화이트 브라이트닝 루스 파우더 01호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쉐이딩 할 때 포인트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음영이 지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헤어와 연결된 이마 라인, 턱의 페이스라인, 광대뼈를 중심으로
쉐이딩 해주는 것이 좋아요.
작은 사이즈의 브러쉬로 빙글빙글 감아 올리듯이
쓸어주면 얼굴 전체에 볼륨감이 생깁니다.
다음은 루스 파우더를 사용해
또렷하게 반짝이는 얼굴 윤곽을 연출해 주세요.
하이라이터를 사진에 나온 하얀 표시선대로 발라주시면 되는데요.
종종 피부 상태에 따라 하이라이터가 잘 발색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브러시보다 손가락을 이용하면 더 편하게 바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이메이크업은 자연스럽고 풍성한 속눈썹 연출이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은 색조를 강조하기 보다는
눈가 라인을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연출이 중요합니다.
깊은 눈매 연출에 앞서서 브라운 아이브로우로
눈썹을 도톰하게 그려 동안 눈썹을 연출합니다.
눈썹을 눈의 길이와 비슷하게 맞춰서 그리면 좀 더 어리고 귀여워 보이죠.^^
아이라인은 또렷한 인상을 줄 정도로만 살짝 그려주면 된답니다. ^^
그 다음 화이트 펄 섀도를 눈 앞머리 부분과 언더라인에 발라
화사함과 입체감을 주고, 헤라 제너래쉬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꼼꼼하게 바릅니다. 헤라 제너래쉬 마스카라의 경우, 수분감이 있고 왁스가 가벼워서 속눈썹이 뭉칠 걱정 없답니다.
마스카라가 마른 후에 한 번 더 발라서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해 주세요.
깔끔하게 발리고 왁스가 무겁지 않으니까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풍성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속눈썹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데요,
방금 소개드린 제너래쉬 마스카라 말고도
헤라 제너래쉬 볼류머라는 속눈썹 영양제를 함께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속눈썹을 풍성하게 가꿔주는 제품인데요.
마스카라에도 이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 제품을 함께 쓰면 좋다고 합니다.
역시 메이크업 신은 한수 위네요. 허허
볼류머는 무엇보다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해요.ㅎ
속눈썹은 화장과 미세 먼지 등 각종 외부자극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전용 영양제 등으로 보호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립은 또렷하고 화사하게 연출할 것!
완전 비비드한 색상 보다는 은은하고 밝은 컬러의 립 제품을 고르면 되는데요.
비비드한 입술은 깔끔한 입술 표현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입술 선이 흐릿한 사람들은 먼저 컨실러 펜슬로 립 라인을 정리해 주세요.
그 다음은 오렌지 컬러인 립스틱 발색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본래 립 컬러를 톤 다운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활용하면 좋아요.
참고로 헤라 루즈홀릭 오렌지문 컬러의 경우
천연 보습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한 입술로 케어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무려 8시간 동안 보습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니 입술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죠?
여기에 입술을 더욱 도톰하게 연출하기 위해 투명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만
톡톡 찍어 덧바르면 한층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
제 친구가 알려준 메이크업 팁 내용은 도움이 되셨나요?
올 봄의 트렌디한 메이크업은 입술에 눈길이 많이 가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화장은 살짝만 해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여기에 볼륨 마스카라를 사용해 속눈썹을 자연스럽게 풍성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하이라이터로 얼굴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주면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쁜 메이크업이 완성된답니다.
올 봄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여성이 되어 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