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회사는 남녀비율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는 7:3인데요. 물론 여자가 7이에요.
그러다 보니깐 회사에서 뷰티 신제품 이야기만 나와도 시끌시끌.
그리고 꼭 그 제품을 제일 먼저 사오는 직원도 있고요. ^^
이런 화장품 수다 때문에 남자 직원들이 조금 힘들어 하긴 해요...
미안해요. 남자 직원 분들... (__)*
거의 모든 여자 직원들의 책상 위에는 파우치가 하나씩 자리잡고 있는데요.
다 얼굴만큼 큰 사이즈의 파우치... 그 안에는 기초부터 색조까지
다 꺼내서 진열하면 없는 제품이 없을 정도이더라고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화장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한 분 계신데요.
유난히 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으신 주임님이 한 분 계십니다.
바로 제 옆자리 이 주임님! 주임님은 아주 묵직한 파우치를 갖고 계신데요.
주임님의 경우에는 화장품 수다에서
거의 신처럼 받들어질 정도로 화장품에 대한 정보가 많으신 분이에요.
실제로도 화장품에 가장 많이 투자 하시고, 대부분 직접 써보셨기 때문에
화장품 수다에서 고급 정보를 가장 공유하시는 분이시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주임님의 파우치 속에는 어떤 메이크업 제품들이
있는지 한 번 공개해 보려고 해요.
물론 주임님 허락은 받았답니다. ^^
언제나 한결 같이 화장품을 사랑하시는 이 주임님의 파우치를 지금부터 보시죠!!
다 꺼내어 보니 가지고 다니시는 화장품만 봐도 분량이 상당했는데요.
누가 보면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줄 알겠더라고요.
그 중에서 강추하는 제품 몇 개만 보여달라고 했더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몇 개 추천해 주셨어요~
제일 먼저 물감처럼 생긴 케이스의 록시땅 핸드크림이 보이네요.
향이 좀 진한 감이 있지만 손등에 발랐을 때
부드럽게 펴지면서 발림성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메이크업 제품 중에 강추 백만개 날리신 제품은
블링블링 펄감이 있는 아이섀도우와 헤라 제너래쉬 마스카라!
아이섀도우는 화이트, 그린 계열의 은은한 색이라 발색감이 강하진 않지만
여리여리 청순하게 발색되서 좋다더라고요.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매우 관심이 많으신 이 주임님~!
섀도우와 함께 “여자는 풍성한 속눈썹이 생명”이라며
마스카라와 속눈썹 영양 세럼도 함께 추천해 주셨는데요.
그 제품이 바로 헤라 제너래쉬 볼류머와
제너래쉬 볼륨 마스카라예요.
제너래쉬 볼류머는 속눈썹의 건강과 윤기를 위해
구매한 속눈썹 영양제라고 하네요.
솔이 너무 부드러워서 눈에 자극 없이 바를 수 있다고 해서
지금 구매 욕구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중이에요.
일단 테스트 해 본 후에 살 예정이랍니다.
볼류머 사면서 같이 구매했다는 볼륨 마스카라는
일단 여러 번 발라도 뭉치지 않아서 강추하는 제품이라고 하시네요.
듣고 보니 요즘 주임님은 메이크업을 할 때 속눈썹에 올인하고 계신 것 같아요. ㅎㅎ
확실히 저희 주임님 민낯 보면 속눈썹이 어떠냐에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건 무슨 일이 있어도 사야겠다는 생각이 물밀 듯!!!
그리고 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둥그런 그것!
입체감을 살려주는 구슬 파우더! 자세히 살펴보니 메이크업 좀 할 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장만한다고 입소문이 난 파우더라고요.
볼이나 광대 위주로 발라주면 얼굴이 아주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지요.
역시 메이크업 고수의 파우치 안에는 필수 아이템이
꼭 들어가 있는 것이죠. 호호호
마지막으로 립 제품인데요. 이 친구는 저도 쓰고 있는 립스틱이죠~
주임님은 요 위에 소프트한 페일 핑크 색상을 쓰시네요.
눈에 힘주는(!) 메이크업을 할 때 유용하다고 하십니다~
저는 다른 분들 파우치 구경하는 게 왜 이리도 재미있을까요?ㅎㅎ
실제로 발라보면서 구경하면 더 재미있더라고요.
오늘은 요즘 저의 주임님의 파우치를 공개했지만
다음엔 제 파우치를 공개하도록 할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