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를 살아온 패션피플들만이 알 수 있는 뽕! 바로 어깨의 패드를 말한다.
80년대의 트렌드를 보면 어깨를 강조하는 역삼각형 형태의 실루엣이 유행을 했다.
재킷은 물론 블루종까지 풍성하게 강조하여 어깨를 강조하는 과장된 실루엣 하지만 90년대를 접어들면서 미니멀리즘에 입각한 슬림한 실루엣이 트렌드를 이루면서 어깨를 강조한 아이템들이 촌스럽게 매우 구시대적으로 보여 지기 시작했으나 지난해부터 8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복고스타일이 각광받으면 그에 이은 또 다른 복고 스타일이 올 가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거의 둔탁한 어깨 패드와는 달리 조금 샤프한 느낌의 어깨 뽕. 마치 우주복과 같은 퓨쳐리즘 같기도 하고 혹은 80년대 복고 스타일 같기도 한 독특한 블라우스와 재킷이 올 가을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스타일’의 첫 회에서 선보인 섹시하면서 시크한 김혜수의 레이스 블라우스와 드라마‘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의 도도하면서 세련된 재킷까지 올 가을 어깨를 살려주는 아이템들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예감하듯 앞 다투어 선보였다.
자칫 촌스럽거나 다소 우스꽝스럽게 연출될 수 있는 조금은 위험한 트렌드 아이템 뽕 블라우스와 뽕 재킷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알아보도록 하자. | 
▶하체를 강조하지 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