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선반의 존재감'
오래 됐어도 그저 좋은게 있지요~
북유럽풍 인테리어의 인기가 식지 않은 요즈음!!
제 가슴속을 파고드는 소품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파이프 선반!!!
거실 소파 뒤로 세계지도 시트지를 붙였었는데,
난잡해보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처음엔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이젠 시큰둥해지기도하고...
여튼 거실에 조금 변화를 주고싶어
아깝지만 세계지도시트지를 떼어냈어요.
어떻게 꾸밀까... 하다가
빈티지한 멋이 흐르는 파이프선반을
저희집 거실에 뙇" 달고야 말았어요.ㅎㅎㅎ
원래 이 선반은 다른곳에 설치하려고 주문한거였는데...
그곳은 다시 고민을 해봐야겠..
문고리닷컴의 [웰디자인] 파이프선반(SB-010)이예요.
요런 구성품!!!
처음 파이프를 만져보는 저는..
이게 다 뭐야~~~ 했지만
그림 설명서가 있으니
걱정 없어요!!
그림따라 돌리고~~ 돌리고~~~
오른쪽도 돌리고~~ 돌리고~~~
그럼 완성!!!
처음 해보는건데,
참 쉬워 다행이예요.^^
요 자리에 달아줄꺼예요.
삐뚤어지면 안되니까
수평계를 선반위에 올려 반듯이 자리를 잡아주고,
양쪽 피스자리를 표시해 준후
저희집은 석고보드라서
석고보드용 앙카를 박아줬어요.
그리고 파이프선반 양쪽에
피스를 박아주면 끝!!!
왼쪽의 에어컨이 좀 깨긴하지만,
음~~
분위기는 괜찮아졌어요^^
파이프선반 한쪽엔
고이 모셔둔 옛날 책을 꺼내어 올려주고,
그리고 짜맞춤으로 손수 만들었던
아끼는 참죽나무 보석함과
간만에 빛을 보여주는 마트로슈카 인형들도 쪼르르~~
옛날에 사용했던 빈티지소품들을 꺼내면서
잠시 추억에 젖어보기도 했...
ㅎㅎㅎ
간만에 느껴보는 빈티지함!!!
그리고 처음 접해보는 인더스트리얼 느낌.
아~ 바라보고 있으니
그저 좋더라구요.
특히 요 빨강 손잡이 어쩔...
파이프선반의 포인트중에 포인트!!!
작은 선인장 화분조차도
그림이 되는
파이프 선반!!!
뒤늦게
파이프의 매력에 빠져버렸네요~ㅎㅎㅎ
퇴근 후
해질녁 급히 달아본 파이프 선반.
그래서 그런지 더 멋있어보임^^
묵직한 파이프 & 빈티지한 선반
거실 한켠을 꾸며주기에
충분히 존재감이 있었어요.
거실 소파 뒤 벽면은
그냥 깔끔하게 파이프선반으로만
포인트 주는걸로~ㅎㅎㅎ
잠시 나를 설레게하고,
추억에 젖게하고,
감성에 빠지게 한
파이프선반!!!
이상
파이프선반으로 거실꾸미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