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결혼앞둔 예신입니다.
오늘 카톡으로 제가 방을 만들어
친구들 4명이 대화를 하는데
(가끔 이렇게 대화를 종종 하긴 했어요)
그랬더니 친구 한명이 결혼하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아직 얘기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냥 날 잡았다고 날짜도 알려주고
얘들아 올수있니?하고 물었습니다.
전 당연히 친구들끼리 날잡아서 보고
아직 예식이 많이 남은 상태라
결혼전에 몇번 더 보겠거니하고 우선 결혼한다고 말한거였습니다.
근데 한 친구가 짜증스럽다더군요. 이런건
만나서 슬슬이야기하는거라고..알았뉘? 이러더군요..
순간 기분이 너무 나빴지만..미안하다했는데
지금까지 기분나쁜게 안풀리네요.
친구들에게 우선 날잡혔다고 카톡으로 이야기할수도 있는건데
청첩장주고 밥사주고 하는건 알아서 할거였는데
제가 그렇게 개념없이 말을 한건지..
다른친구는 축하한다 이말이 먼저 나왔는데
친구는 짜증스럽다가 먼저 나오고..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어떻게 해야
친구들한테 욕안먹고 결혼식 초대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