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 둘째 품은 맘이에요
첫째딸은 34개월이고 올3월부터 얼집다니구요
요즘 왜자꾸 첫째가 넘 미운짓을 하는지계속 징징거리고 울면서 얘기하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ㅠ
전엔 그러면 잘못된 행동은 안된다고 하면서 안아주고 받아주고 했는데 이주전쯤 수족구걸린딸 일주일 같이있으면서 부터 제가 잘 참지를 못해요
그때 혓바늘(구내염)생긴게 지금도 낫질않고 항상 피곤하고 새벽에 화장실가느라 두세번 깨는건 기본이라 잠도 부족하고 ㅠ 얼집보내고 쉬어야하는데 할일은 왜케 많은지 친정이가깝지도 않고 주위에 아는사람도 없구요
신랑은 격주로 7시퇴근 11시퇴근 하구요
어젠 저녁먹고 설거지하는데 아빠랑놀다 맘에 안들었는지 또 징징거리면서 엄마찾고 그때 좀 안아주고 했음 좋았을텐데 엄마 설거지해야해 하면서 외면하니깐 더크게울고 평소같음 안아주고 얘기들어준텐데 왜케 만사 화가나고 짜증이나는지 ㅠ
그만울라고 소리지르고 화장실들어가 한참을 울고 나왔어요
둘째 낳기도 전인데 벌써 이러면 안돼는데.. 첫째한테 너무 미안하고 엄마자격도 없다란 생각에 우울하네요
복잡한맘에 두서없이 적었네요
둘째품은 다른 맘들은 어떠신가요?
첫째한테 잘대해주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