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대로 수술해야 하는지 아님 다른 병원에 한번 가봐야하는지.
막생이 9월13일 이었어요. 제 생리주기는 31~32일 이구요.
10월14일에 테스트해서 일주후에 병원가고 임신수치 낮아서 피뽑고
유산기있어서 크리논 처방받아서 거의 4주동안 투약하고.
어제가 아기집크기로 6주 5일이되는날이라 심장소리 들으러 갔는데,
아기심장이 뛰질 않고 크기도 크다가 말았다며 5주 5일 크리라네요.
어쩌죠? 이젠 희망이 없는걸까요?
선생님은 자연적으로 나올수있다면서 일주일쯤 기다렸다가 수술하자 그러시네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멀 기다리냐고 빨리 수술하자며 내일당장 수술잡으라 그러시네요.
여기는 켈리포니안데 한국만큼 의료시설이 깨끗하거나 장비가 좋거나 그러지도 못해요.
그나마 좋은병원 찾아서 다닌다고 다녔는데, 수술하기전 다른병원에서 검사받아보고 싶기도하고.
자연임신 포기해서 시험관시술 잡아놓고 정말 기적처럼 생긴 아이라서 쉽게 놓을수가 없네요.
생각하면 계속 울컥울컥 거리기만 하고.
저는 아예 희망이 없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