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아기를 만나는 완전 고령의 초산부에요.
금요일에 최종으로 검사하고, 다음 주중 유도나 제왕절개 날짜 잡기로 했거든요.
아마 목요일이나 금요일 쯤이 될 것 같네요.
출산을 앞두고 아기를 볼 기대감도 커지지만,
긴장과 두려움도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그래서 집착처럼 자꾸 출산, 수유, 육아에 대한 책만 보고 있어요.
완모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삐뽀삐뽀 119 우리아가 모유 먹이기>에는
수유와 배변에 관한 것들을 기록해서 관찰하라고 권장하네요.
분유수유를 하실 분들은 양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할듯 해요.
<베이비 위스퍼>에서는 E.A.S.Y.라는 요소에 맞춰서 기록을 하면,
아기의 수유는 물론이고, 잠자리 습관 및 생활습관을 들이는 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매우 타당한 이야기 같아서 저도 수유나 습관을 기록하려고 하다가,
책에 소개된 표를 기록지로 만들었어요.
입원할 때, 산후조리원 갈 때 프린트 해서 가져가려고요.
119식 수유기록지는 먹이는 시간, 횟수, 양, 정상적 배변 횟수까지 체크하게 되어있구요,
아기생활 기록일지는 수유, 활동, 잠, 엄마의 상태를 기록하게 되어있어요.
혹시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파일 다운 받아서 쓰세요.
모두들 순산하시고, 아기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