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임신성 당뇨 검사를 했어요~ 근데 176 나왔어여~ 가족력으로 아빠가 당뇨가 있으시긴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주에 재검 하기로 하고 저번주 이번주 2주동안 열심히 현미밥 먹고 저녁에 밥 말고는 간식은 거의 입에도 안대고 있고
나름 아침.점심.저녁.. 점심까지 현미밥 싸가지고 다니면서 먹고 있는데.. 나름 정말 관리한다고 하는데...
오늘 보건지소에 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주에 또 당뇨라고 하게 되면 정말 속상할까봐
점심 먹고 2시간 후에 가서 검사를 하고 왔는데... 163 나왔네요~ 뭘 잘 못하고 있는건가 싶고..
임신하면 원래 당이 높게 나온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숫자가 말해주는거니까..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동글이가 엄마땜에 병에 걸리는건 아닌지... 거대아로 태어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27주에 갔는데 태아는 1.2kg 이라고 하긴 했는데..
정말 우울합니다.. 속상하고.. 자꾸 눈물만 납니다..
엉엉 울고싶은데 그렇게도 못하겠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눈물만 나네요ㅠㅜ
속상해서 잠깐 푸념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