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1주차의 예비맘이되었어요.
인공 1번 실패하고 2번째 인공 들어가려고 마음 먹고
3개월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어요.
그런데 자연 임신이 된거죠.
심장소리 듣고 아직 가야할 길 구만리지만
임신소식 듣고 증상이랑 비법 궁금해하는 친구들 심정을 알고
저 역시 역으로 항상 그래왔기때문에 알려드리려구요.
크게 도움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혹시 검색 하시는 분들께는 도움 될거 같아요.
너무 내 몸이 어떤건지 몰라서 궁금해하는게 많았었거든요.
임신을 해봤어야 알죠 -.-;
그때 증상이 배가 땡기는 생리통이 번개처럼 잠깐 왔던것.
그리고 그 전에 제가 대추 달인 물을 많이 먹고 팥찜질팩 수시로 달고 있어서
잠을 잘잤고 몸이 노곤노곤해져서
몸이 긴장상태가 아니었다는 점.
생리 전 생리통이 오는 것이 똑같아서 정말 임신이라고는 생각 못했고
가슴이 어떤분은 땅땅해진다하고 어떤분은 안아파야한다고하는데
땅땅해졌다가 풀어졌다가 다시 땅땅해지면 그게 임신인거 같아요.
오히려 운동은 2개월간 같이 다니는 친구와 빡시게 했고
그러면서 살이 1킬로가 찌는 이상한 현상이 ㅠㅠ
3개월차에 좀 쉬엄쉬엄하자는 생각으로 운동을 덜했는데 그때 임신한거 보면
몸이 너무 분주해도 임신에 방해된다는 생각이에요. 진짜...
대신 배는 항상 따뜻하게 했어요. 배 부분에 타올지 붙어있는 아가맞이 쑥팬티 좋더라구요.
그리고 배테기를 사용 안했어요. 그냥 신랑이랑 마음이 동할때 숙제했어요.
대략적인 주기는 체크해서 그 주에 제가 좀 이쁘고 쌔끈하게 만오천원짜리 피부관리를 받거나 그랬죠.
그리고 약간 게을러지던 습관이 다시 더 게을러져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구요.
다들 생리전에 좀 피곤하지 않나요?
그것과 같았지만 조금 더 쏟아지는 잠이 노곤노곤 맥없어지는...
몸에 붓기는 오지 않더라구요.
생리전에는 몸에 붓기 오면서 찌뿌둥하잖아요.
원래 오늘 시댁 가기로 한 날이에요.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근데 신랑 혼자 방금 출발했어요. 너무 신나요 ㅎ
아직 조심해야하지만 증상정도는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궁금한거 덧글로 물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