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임테기 두줄 보고 이지분들이 축하해주신게 엊그제같은데 .....
피검수치가 높은 반면 아기집이 보이지 않아 명절 전 토요일(9/6)에 소파수술을 하고
오늘 조직 검사 결과(9/15)를 들었네요
자궁외임신도 아니고 걱정하던 포상기태도 아니고 그냥 유산이랍니다
배란일이 8월 7일정도였으니 수술한날이 아마 임신 6주하고 2일정도 되었겠죠
8월30일(시골 병원) - 피검수치(4,000)
9월1일(광주병원진료)- 피검수치(7,340) 아기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모양이 초음파상 보이나 피검수치에 비해 넘 작아 아기집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진단
9월 3일(순천병원 a원장진료)- 피검수치(16,000) 아기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모양 초음파상 보이나 아기집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움 피검이 두배로 올랐으니 자궁외는 아니라고 원장님 판단
9월 5일(순천병원b원장진료) -피검수치(29,000) 이원장님은 자궁외일지, 포상기태일지, 유산일지 판단하기 어려우니 오늘 당장 수술을 하자고 말씀
9월 6일(순천병원 b 원장진료) - 소파수술
(피검할때마다 진료 원장님이 다르네요~~~)
유산이어도 피검수치가 이틀간격으로 배로 오를수 있는건지
조금만 더 시간의 여유를 두고 일주일만 지켜보고 소파수술을 했어야 되지 않나 생각도 들고
아마 저의 미련이겠죠~~
조금만 더 지켜봤으면 늦게라도 아기집을 보지 않앗을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눈물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