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칼국수 위례콩 장칼국수 생각보다맛이좋네요b
항상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날씨를 알아 보고 미세먼지 농도도 알아 보는데 연일 내내 좋다는 소식을 들을 수가 없어서 속상하네요.
이번에 위례신도시 쪽으로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아직 도시들이 완성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밥을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다시 집쪽으로 와서 밥을 먹어야 하나 하면서 고민했는데 장 칼국수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해서 맛도 궁금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일단 위례 칼국수를 먹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일단 들어가자! 라는 마음을 먹었던 것도 있지만 청국장 칼국수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문구가 궁금증을 자극했던 것도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가게 내부는 깔끔했고 위례 칼국수의 메뉴는 단촐했어요. 사진은 찍지 못 했는데 벽 한 쪽에 붙어있던 내용으로는 3년 이상 숙성시킨 된장으로 만들어서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광주쪽에 장을 담구는 곳이 직접 있다고 합니다.
보통 칼국수는 만두와 먹어야 된다 라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기도 하는데 위례 칼국수는 만두 말고 파전이나 두부김치, 녹두전이 있더라고요. 밥 보다는 술 한 잔을 하고 싶어 지는 집이네요ㅎㅎ
대식가인 저희는 칼국수와 함께 먹으려고 파전을 주문햇지요. 파전에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기도 하고 오징어 같은 해물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과연 정말 냄새가 하나도 안 날까 라는 많은 의심을 품게 만들었던 청국장 칼국수에요.
진짜 신기하게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 청국장의 느낌이 그대로 나기도 하고 냄새가 하나도 안나더라고요.
면도 일반 칼국수 면보다 더 쫄깃하고 맛있어서 대박이다 하면서 먹었는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말이 가게에서 직접 뽑은 면으로 만들고 있어서 훨씬 더 쫄깃함을 느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칼국수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고 파전도 맛있고!! 너무 배부르긴 하지만 이 청국장 칼국수 국물에 밥을 말아 먹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ㅋㅋㅋ
이건 같이간 분이 주문하신 고추장 칼국수에요. 이건 좀 얼큰한 맛이라 술 먹은 다음날 해장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고추장 칼국수에도 밥을 말아 먹었는데 육개장 먹는 그런 느낌도 들었어요ㅋㅋ
그냥 배가 고파서 아무곳이나 골라서 들어간 곳 치고는 맛이 상당히 우수했고 집만 가까웠으면 거의 매일 갔을 법한 맛집이에요ㅋㅋㅋ 이름은 우리콩 장칼국수니 위례에 사시는 분들은 자주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