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맛집 회식장소 술집으로 딱! 카사이자카야

선릉역 일대 직장을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선릉역 회식장소로 어디를 갈까?

혹은 귀한 분들을 극진히(?) 대접하고자 할 때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맛 좋고, 분위기 좋고,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카사이자카야'"를 추천해요~

선릉역 맛집으로 80평 이상의 입이 쩍 벌어지는 넓은 규모에 1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는 선릉역 술집이 있다고 해서 좋은 분 모시고 방문해 보았지요. 럭셔리한 이자카야 분위기로 입구 부터 일자로 쭉 이어지는 양쪽으로 한쪽은 오픈키친으로 쉐프님이 음식을 준비하고 계시고 반대편에는 소규모로 먹을 수 있는 술자리가 마련돼 있네요.

소규모 모임 부터 단체 모임 까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가 많고 테이블도 많이 있는데요. 옆길을 따라 들어가니 대나무 파티션이 되어 있는 자리도 있네요.

삼삼오오 부담없이 술 한잔 걸치기 쉬운 선릉역 술집, 대치동 술집 카사이자카야.

이렇게 오픈된 자리에서 부담없이 맛있는 요리와 술 한잔 즐기기도 딱 좋고요.

단체 손님이나 좀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로 술을 즐기고자 한다면 룸에서 먹을 수 있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룸을 빌릴 수 있었어요.

예약을 하게 되면 미리 음식 준비나 분위기에 맞는 자리 예약하기가 훨씬 수월하니 이용해 보시고요.

품격있는 이자카야라 술자리로 딱 좋고, 술 보다는 안주의 비중을 더 중시하는 여성분들에게도 맛집과 술집을 겸한 자리로 손색 없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술 보다는 음식을 더 선호하는지라 일단 음식맛을 제대로 보고 싶어서 다양한 메뉴를 코스별로 먹을 수 있는 <카사스폐셜>을 주문했답니다.

품격 있는 분위기, 은은한 조명, 솜씨 좋은 쉐프의 고품격 요리까지 더해지니 분위기 최고에요. 음식은 한번에 다 나오는건 아니고요. 에피타이저 부터 하나 하나씩 나온답니다.

하나씩 들어올 때 마다 기대와 설렘으로 콩닥 콩닥~

스타일이 다른 초밥이 나오네요.

먹기 좋은 초밥을 갓 만들어 소스를 얹어서 나오는데요.

방 양도 딱 적당하고, 회도 신선해서 입가심으로 하나씩 먹기 딱 좋네요.

뽀얀 김을 내뿜는 코버터에요. 치즈가 막 녹아서 옥수수와 맛깔스럽게 어우러지는데요.

막 만들어져 뜨끈하게 나와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요즘 어디서 구운 은행 먹기 쉽지 않은데 귀한 은행이 나왔네요.

이것 역시나 주문과 함께 만들어서 나오기 때문에 구운 마늘과 은행도 따끈해서 더 맛나네요.

김이 모락 모락~ 맛있는 계란찜이에요.

음식들 하나 하나가 정성이 가득,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 주문과 함께 만들어 나와서인지

다들 신선도 최강, 따끈한 온기가 입맛을 돋구워주네요. 다들 하나 같이 만들어서 다 먹고 싶었지만 메인 회가 나오기 전에 참으며 절제하느라 혼났네요 ㅎ

긴 기다림 끝에 카사 스폐셜의 메인인 '참치 특수부위 회'가 담겨져 나왔네요.

갓가지 부위별로 담겨져 나왔네요. 그간 만났던 회들과 차원이 다른 귀한 부위에서 뚝 띄어낸 고급 회감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는데요. 직접 오셔서 설명해주시는 쉐프님의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이름이라 기억하지는 못 했지만 한눈에 얼마나 귀한 부위인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게다가 맛을 보면 혀끝이 알고, 오감이 만족되는 행복감이 스멀 스멀 올라오는 기분.. '한점 넣고 '해피 해피해'를 부르짓게 된다는'

회가 담긴 접시를 보시면 고추냉이가 두종류가 보이는데요.

왼쪽에 있는 연두색 고추냉이는 100%이고, 오른쪽은 혼합된 (일반적으로 먹는) 고추냉이라 해요.

왼쪽 순도높은 고추냉이는 회에 올려서 먹고, 오른쪽 고추냉이는 간장에 타서 먹는다 하네요.

이렇게 고추냉이 까지 섬세하게 챙기는 곳이 고급음식점 답다 싶었어요.

회 드시는 분들은 횟감 못지 않게 고추냉이도 까다롭게 보시더라구요.

참기름과 간장으로 소스가 두 종류 나오고 미소장국도 나왔고요.

귀하고 귀한 부위들이 담겨져 나왔고요. 곁들이기 좋은 무순과 레몬도 나왔고요.

눈으로 먹고 입으로 즐길 수 있도록 꽃장식 까지 해주셨네요. 센스 만점~ㅎ

곱게 올라간 비주얼이 환상적이라 감히 젓가락질 하기가 미안해지네요 ㅎ

평상시 먹을 수 없는 귀한 횟감들이 이날 식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지라

그간 맛있는 음식들을 제쳐두며 절체한 젓가락질을 설둘러봅니다.

아까 쉐프님이 말씀하신 100% 고추냉이를 고기 위에 한점 올려 회맛과 고추냉이의 맛을 부드럽게 음미해 보고요. 입맛이 고급스러운 맛에 화들짝 놀라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ㅎ

선릉역 맛집, 대치동 맛집 카사이자카야의 신선도 높고 격 높은 재료로 만든 회인지라

어찌 먹어도 맛난지라 다양하게 먹어줬는데요.

고추냉이와 무순에 싸서도 먹어보고,

김에 싸서도 먹어 주었네요.

무한리필 참치집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귀한 부위인지라 입이 바빠집니다.

젓가락질이 바쁠 즈음 고기조림이 나오네요.

찹쌀옷을 입혀 한번 튀긴 다음 달짝지근한 양념에 조린것 같은데

요거 제 입맛에 딱 맞네요. 그간 회 자체의 맛에 몰두했다면 조림은 소스 맛의 달콤 새콤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거든요. 하나 하나 골라먹는 재미가 있네요.

그 다음엔 시사모구이와 메로구이가 담겨져 나왔어요.

알이 꽉 찬 시사모구이는 워낙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 게눈 감추듯 먹었고요.

평상시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메로구이의 토실토실한 살점을 한점 먹고는 또 화들짝~

살이 요렇게 도톰하고 쫄깃할 줄이야.... 생선이 육고기 같이 육질이 두껍고 쫄깃하네요.^^

일식코스요리에서 빼면 섭섭할 튀김도 나왔어요.

바삭하게 막 튀겨 나온 튀김이라 이것 역시 마무리 음식으로 넘넘 좋았네요.

저 아래 제가 좋아하는 새우가 숨겨져 있답니다~

대장정의 코스요리, 하나 하나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다 음식의 간이 강약 조절이 되면서 입맛을 제대로 돋구워주는데요. 튀김을 먹을 즈음 이제 끝이려나 했는데 마지막으로 알밥과 황태국이 나오네요. 그간 횟집에서 매운탕을 주로 먹었던지라 맑은 국물이 생소하긴 했지만 자극적인 국물 맛 보다는 맑은 국물이 음식 맛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준다는 점에선 더 좋은거 같아요.

선릉역 맛집으로 손색없는 손맛이 보장되고,

저렴한 요리 부터 품격 있는 고품격 요리 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고,

분위기 좋고 규모가 넓어 단체로 방문하기 딱 좋은 선릉역 회식장소, 대치동 술집으로 딱 좋은 '카사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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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