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후쿠오카
쿠시다 신사
오늘하고 내일은 후쿠오카에서 삐대야 한다. 근교에 갈만한 곳이 있나 살펴 봤지만 흥미로운건 없다. 하우스텐보스가 조금 땡기긴 했는데, 혼자 가면 재미 없을거 같고 해서, 후쿠오카를 제대로 구석구석 봐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예전에 1박 2일 일정으로 구석구석 보고 갔던터라, 조금 지루한 하루가 될거 같다.
오늘 관광은 튼튼한 내 두 다리로만 있으면 된다. 오늘 관광할 곳들이, 걸어다니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정도로 먼 거리는 아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쿠시다 신사다. 조만간 축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축제가 끝나고 전시를 해 놓는건지 모르겠지만, 축제때 쓰이는 것으로 추측되는 것이 입구에 전시되어 있었다. 여행 초반이었다면 좀더 당겨서도 찍어보고 했겠지만, 역시 사진 찍는 열정도 이젠 많이 식어서 전체만 담고 하카다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카다 역에 간 이유는 관광 안내소에도 '후쿠오카 웰컴 카드'를 받기 위해서 였다. 후쿠오카 웰컴 카드는 일부 관광지 입장료및, 월켐카드에 가입된 상점이나 식당등에서 할인을 해 주는 카드로, 무료로 나눠준다. 무슨 플라스틱 카드를 줄거라 생각했는데, 관광 가이드가 포함된 얇은 책을 한권 준다.
캐널시티 하카다 는 복합 쇼핑 센터로, 2개의 최고급 호텔과, 영화관, 그리고 각종 음식점 및, 여러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쇼핑센터지만,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이것저것 볼거리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 하기에 좋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