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주 동부 여행지 만장굴에 다녀왔어요. 마침 가는날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비가 좀 그치면 갈까 했는데 노노 고민없이 입장! 비가 와도 괜찮고 더울때도 괜찮은 여행지라 날씨 상관없이 편하게 방문해보면 좋은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당장 극 성수기의 8월초 이번주 여름휴가로 제주 많이 오실텐데 비소식이 있어 우울한분들 많으실거에요~ 비가와도 즐길거리 많은 제주인만큼 알찬 여행계획 세워보세요.
만장굴
매일 09:00~18:00 (입장마감5시)
어른 4,000원, 청소년2,000원, 어린이 2,000원
064-710-7903
현금가족은 제주도민이라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할수 있었어요. 혹시나 코시국으로 인해 입장 제한될까봐 미리 연락해보고 방문했어요.
발열체크부터 제주안심코드까지 다 확인하고 티켓구매하면 바로 자연의 신비 만장굴 관람을 즐길수있어요.
만장굴 안은 평균 12도
당일 외부 온도가 26.3도라고 되어있었지만 노노~
비오고 습해서 30도는 되는 날씨였기에 만장굴은 더 없이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었어요.
더위를 피해 많은 분들이 만장굴을 찾은 모습
초입에는 사람이 많은 편인데 워낙 만장굴이 길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이 뜨문뜨문 보이는 신기한 동굴세상 입구에는 계단으로 되어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본격적으로 용암동굴 만장굴 탐방을 시작해봅니다.
외부랑 온도차이가 있고 계속 걷다보니 저는 손이 차가워지더라구요~ 미리 방문예정이라면 얇은 남방이나 가디건 하나 챙겨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전 남방 가지고 갔는데.. 아들이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했어요. ㅎㅎ
신비한 동굴 체험이 시작됩니다.
왕복 40분가량 걸어야해서 은근 먼느낌~
어떤분들은 입구에서 얼마 되지 않아 다봤다~ 나가자!! 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ㅋ
머 그런 느낌으로 동굴이 쭉 이어지니 안에 가도 별반 차이가 없다 생각하실수있지만
이왕 방문하셨다면 만장굴 끝까지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컴컴한 동굴을 끝도 없이 걷는 느낌이랄까? ㅋ
아이들에게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동굴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거에요.
가족여행객들에게는 더욱 강추!!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와 함께라면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시간이 될거에요.
초등학교 저학년 우리 아들은.. 너무 멀다며 투덜거리기는 했지만요 ㅎ
습도가 워낙 높고 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바닥이 미끄러운 구간이 많습니다.
웅덩이처럼 물이 고인곳도 많구요.
제가 슬리퍼 신고 갔는데 잘못된 선택.. ㅠㅠ
만장굴 방문 하신다면 편한 신발 추천드릴게요.
바닥이 고르지 않기에... 자칫 발에 웅덩이 물이 튀는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ㅋ 외부에 발을 씻을수있는 수도가 있어 천만다행이였지요. 아주 발에 흙탕물이 제대로 튀어 더러운애 될뻔 ㅋㅋ
동굴 내부에는 중간중간 요렇게 설명이 잘 되어있어요.
읽으면서 걷다보면 40분 보다 더 소요된다는점!
이게 진짜 용암이 지나간 길이란 말인가? 싶을정도로 신기한 만장굴 와서 실제로 보면 먼가 만들어둔것 같은.. 세트장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계속 가다보면 이렇게 중간에 넓은 광장같은 공간이 나오구요.
이곳에는 더욱 신기한 용암발가락을 만날수있어요.
어쩜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작명센스 칭찬해요. ㅎㅎ
만장굴의 하이라이트 가장 마지막에는 바로 요것
용암석주 돌기둥을 만날수있어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조명이 시시각각 바뀌면서 제법 멋스러워요.
30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에도~ 비가 억수같이 와도
만장굴 안은 늘 같은 상태로 둘러볼수있으니
제주 동쪽 여행지로 추천드릴만해요.
제주 동부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만장굴 추천드려요.
진짜 한번은 가볼만해요!! ㅋ
세계7대 자연경관 이자 유네스코3관왕 만장굴
제주에서만 볼수있는 특별한 용암동굴인 만큼 지질학적으로도 의미가 있어요. 이왕 제주 동쪽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