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
그로 인하여 반미라는 빵이 국민의
주식이 되어 버린 현재라 해도...
프랑스인에 의하여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모마리아 상이 있는 카톨릭 성당과 호찌민 중앙 우체국은
한 번쯤 가봐야 하는 볼거리로서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네요
단순히 웅장한 건물에 취하며
정면 벽화와 천장만 볼 것이 아니라
건축 양식에 대하여 눈여겨볼 만한 곳인데요
프랑스에서 공수한 벽돌을 이용하여
정교하게 지어진 오랜 된 건축물로서 감상에
빠진다면 저도 모르게 감탄이 나오기도...
인근 통일궁, 전쟁기념관 등이
도보로 십분 이내의 거리라서
한 번에 모두 돌아 봐도...
단점이라면 살짝궁 덥지만 그래도 견딜만한...
픽업 기사가 대기해 주는 자전거 타고 돌아도 되지만
이날은 매형과 박대표님과 함께 하기에 그저 딱 한 곳만...^^~
내부 역시 유럽풍 느낌이 강렬합니다
건축물을 부수지 않고 현재까지 유지해 온 베트남...
대단하다 생각되기도...
베트남의 고난과 희열 등이 모두가 내포된 건축물이라 해도~
역사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건축물이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전문적인 건축가들은 훌륭한 건물이라며
갈채를 아끼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치민...
참 대단한 인물인것 같네요~~
호치민 중앙 우체국은 현재까지도
우편 업무를 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한편으로는 베트남 여행 기념품을 판매하는
로컬 샵도 있어서 눈요기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19세기 말에 지어진 유럽풍의 건축물과의 데이트인데
아~~ 잠깐 눈이 기념품으로...
전화 부스인데요~
희한하게도 지금도 이용 가능한 전화기들이...
몇 개국 도시의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가 걸려 있으며
전화 걸 일 있다면 숨도 쉬지 말고...
저는 우리나라로 전화를 걸려다 카톡으로 흡족하고 마네요~~
바닥은 무심코라는 느낌이...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정면의 웅장함에 빠져들며
유명 블로거님의 방문 이미지에는 바닥이 거의 없는데요~
정면, 측면, 천장, 구석구석... 그리고 바닥에도 관심을 가져도...
건너편에는 카톨릭 성당이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찻길 건너서...
호치민 중앙 우체국은 노란 컬러의 벽체를...
가톨릭 성당은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붉은색 계열의 벽돌을...
베트남은 우기라서 비가 끊임없이 내렸지만
그래도 가는 곳마다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네요.
2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