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꽃말과 전설과 백일홍 꽃이름 유래/호미숙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요즘 길거리나 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중에 백일홍꽃을 자주 만나는데요. 백일홍꽃은 정말 다양한 색을 지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백일홍 꽃말과 백일홍 전설에 대하여 알아볼까 해요. 또한 백일홍을 재배한다면 어떻게 재배하는지도 알려드릴게요.
백일홍 꽃말은 순결
백일홍 꽃이름 유래는 100일간 꽃을 피운다고 해서 백일홍입니다.
백일홍 전설
처녀의 넋이 백일홍꽃으로 피어났다는 내용의 설화 2가지
하나는 인신공희 및 영웅의 괴물 퇴치 모티프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벼랑으로 떨어져 죽은 두 처녀에 관한 것입니다.
옛날 어떤 어촌에서 목이 셋이나 되는 이무기에게 해마다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에도 한 처녀의 차례가 되어 모두 슬픔에 빠져 있는데, 어디선가 용사가 나타나 자신이 이무기를 처치하겠다고 자원하였다고 해요. 처녀로 가장하여 기다리던 용사는 이무기가 나타나자 달려들어 칼로 쳤으나 이무기는 목 하나만 잘린 채 도망갔다고 전해집니다.
보은의 뜻으로 혼인을 청하는 처녀에게 용사는 지금 자신은 전쟁터에 나가는 길이니 100일만 기다리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만약 흰 깃발을 단 배로 돌아오면 승리하여 생환하는 것이요, 붉은 깃발을 단 배로 돌아오면 패배하여 주검으로 돌아오는 줄 알라고 이르고 떠나갔습니다.
그 뒤 처녀는 100일이 되기를 기다리며 높은 산에 올라 수평선을 지켜보았습니다. 이윽고 수평선 위에 용사가 탄 배가 나타나 다가왔으나 붉은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처녀는 절망한 나머지 자결을 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용사가 다시 이무기와 싸워, 그 피가 흰 깃발을 붉게 물들였던 것이었습니다. 그 뒤 처녀의 무덤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백일기도를 하던 처녀의 넋이 꽃으로 피어났다 하여 백일홍이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백일홍꽃말인 순결과도 어울리는 전설입니다.
백일홍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Zinnia elegans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초롱꽃목
원산지 멕시코
크기 높이 60∼90cm
백일홍을 다른 이름으로 백일초라고도 불립니다. 키 높이 60∼90cm이고,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칩니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6∼10월에 피고 두화(頭花)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빛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입니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 종자로 번식하며 품종은 주로 꽃의 크기에 따라서 대륜(大輪)·중륜·소륜으로 나뉩니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고 씨를 심어 번식합니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합니다. 백일홍이란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 꽃말(흰꽃)은 ‘순결’입니다. 백일홍은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입니다. 핑크색으로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전혀 다른 꽃입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 길에 길가에 화려한 색으로 반기던 백일홍꽃. 자전거 속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함에 반해 가던 길 멈추고 꽃을 탐닉했습니다. 여기는 강남자전거도로 성내동에 위치한 자전거길입니다.
백일홍 꽃말과 전설과 백일홍 꽃이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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