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내 마음은 다른 곳에 있지만
내 뜻대로 할 수 없이 함께 하는 일행의 의견을 따를 때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일행의 의견이 우선시 될 땐......
베트남 호치민행 대한항공 비즈니스 기내식!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항공 고위 관리직께서
아시아나 비즈니스 한번 탑승해 봤으면,,,
더 저렴한 편에 속하는 비행기 티켓과 더불어 비즈니스 기내식은
아시아나가 두표 더 받을 법한...
미국에서 오시는 매형과 박대표의 뜻에 따라
잘못사 또한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네요...
호텔식이나 기내식에선 탄산보다는
오렌지 쥬스 또는 토마토 주스가 갑인 듯한...
내 입에는 아~~ 이런 맛이 고급 지구나라고 할법한...
하지만 외국인들께는 오우 베리 굿~~ 소리 들을 만한...
그전엔 스티커가 바짝 붙어 있었는데~~
떼었다가 다시 붙인듯한 느낌이 물씬...
하긴 뭐 용기 내부 소금 등에 남의 침 튀길 일은 없을 테니...
선식인 대한항공 수프는 항상 맛있게...
탐나는 레시피지만 이태원 까사에서
배운 수프보다 월등한 맛...
입안에 담백과 고소함 그리고 포근함을
선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준다 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프...
스테이크 미디엄 주문...
핏기 도는 굽기여야 부드러움이 한 층 더~~
첫눈에 느끼한 듯한...
a1이나 핫 소스 도 주시지...
뭐지?
난 미디움인데 겉보기에도 바짝 구운듯한 탱글 한...
역시나 굵직한 장조림 먹는듯한 느낌이 물씬..
두 점 맛보고 바꿔 달라고 요청....
너무나도 친절한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분들...
다른 접시로 나와도 바짝 익혔을 법한 느낌이 물씬...
숨도 안 쉬고 비빔밥으로 체인지...
한국인에겐 비빔밥이 최고라?
이십 년 넘도록 베껴 먹는 대한항공 볶은 고추장은
언제 먹더라도 맛있는^^~
과일 등을 넣어 만들 필요가 없는데
아직도 전라도 전주에서는 자신만의
고추장 레시피를 소중히 여기는...
전주비빔밥 고추장 원가 대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한가득!!!
이런 고추장 외주 받는 회사는 아마도
몇 대가 먹고 살법한? 그래도 항상 '을'로 지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내포된 이야기...
만약 박카스나 코카콜라를 만든 위인이라면
항상 '갑'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사...
전체적으로 비비는 것보다는
대충 뿌려 놓은 고추장과 함께
떠먹는 방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잘못사...
(잘못사? 잘 못 찍는 사진사)
급속 냉동고를 탑재했나?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너무나도 꽝꽝 얼은 아이스크림...
에라 모르겠다...
일자로 누워서 잠이나...
매번 게임, 영화를 두드렸지만
이번에 새롭게 느낀 부분은
음악 틀어 놓고 두 눈을 감고 있는 것이
피곤을 줄이는 방법으로 제대로라는 생각이 살짝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