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도 깜빡 물건도 깜빡, 건망증 때문에 겪은 난처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깜빡 깜빡ㅡ건망증 나이 탓인가/호미숙
블로그씨 돟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여행을 가야하는데 다른 건 제자리 있는데
무릎 보호대만 어디 있는지 찾질 못하는 거에요.
단양온달문화축제장을 가야해서 시외버스 탈 예정인데
외출 준비 다 마치고 집안을 완전히 초토화시키며 찾았네요 ㅋ
찾고 보니 너무 잘 보관 한 것이 오히려 못 찾았네요. 컴퓨터 옆 책꽂이에 고이 잘 정리해 두었지 뮈에요.
이런 깜빡이 건망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경험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물건이든 일정한 장소에 둬야만해요. 급할 때 서두르면 더 못 찾거든요.
어제는 샤워실에 핸드폰 놓고 깜빡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막 울리는 거에요.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샤워실에 있다는 것 까먹고 있었는데 전회벨 때문에 찾았네요
사실 이런 경험들이 너무 많아서 ㅋ 이젠 나이 탓이려니해요. 늘 꼼꼼하다고 자부했는데 이젠 깜빡이 대장이랍니다.
참 일전에 모임이 있었어요. 강동구 기자단 모임이 있었는데 급한일이 있어 참가 못 한다고 알려드린다는 것을 미처 미리 연락 못하고 있다가 전화를 받고서야 아차 싶었어요.
제가 약속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겼는데 아마도 내 평생에 가장 한심한 날로 기록 한 날이랍니다.
건망증은 어쩌면 철두철미하지 못한 거에서 온 거 같아요. 늘 기록해야하는데 잠깐 미루거나 이따가 해야지 등으로 나의 기억을 과신하지 않나싶어요,
호미가 블로그 기자단 250명과 호미스튜디오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하는데 역시 사람이 많다보니 많은 일이 생깁니다.
제 날짜에 포스팅을 정확하게 해주다가도 어느 땐 까마득 잊고 있더라고요. 사람마다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한데 밀리는 사람은 늘 정해져 있는 듯
그래서 제가 단톡방에서 날마다 날짜별 리스트를 올리곤하죠. 그래야 빈틈없이 업무 완수해요,
저부터도 이런 깜빡 깜빡 증세가 있는데 유비무환 정신으로 철저하게 관리해야죠. 모든 건망증 여러분 기록하고 정리 잘하자고요 ㅋ
좋은 금요일 주말 보내세요
ㅡ충북 단양온달문화축제장 가면서
깜빡 깜빡ㅡ건망증 나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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