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요즘 날씨에 걷기 좋은 강변길을 동영상으로 남겨주세요~
강변따라 산책 -한강 자전거 라이딩 암사생태공원 가을 여행/호미숙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요금 날씨에 걷기 좋은 강변길을 동영상으로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블로그씨,
오늘은 새벽 일찍 일어나 모처럼 아침을 일찍 맞이합니다.
며칠 전에 다녀온 한강 따라 달린 자전거 라이딩 암사생태공원 산책로를 소개해요.
암사생태공원은 현재 늪지가 잘 보존되고 있는데요.
한쪽에는 억새가 무성하게 자라는 곳으로 산책하기 좋게
걷기 좋은 길을 꾸며 놓은지 오래되어
강동구 천호동 암사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이곳은 시멘트가 아니라 임도라서 맨발로 산책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참고-암사생태공원에서 자전거는 탈 수 없습니다
암사생태공원에는 이렇게 한강을 조망하면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대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맞은편은 강북북로로 경기도 구리시로 이어집니다.
이곳은 데크로 설치해서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코스이기도 하지요.
아직 매미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아침 시간 풍경입니다.
광나루한강공원 옆으로 자전거도로가 있는데
백일홍 꽃과 코스모스가 피워 가을가을합니다.
요즘 한강 주변에 미루나무를 식재해서 색다른 풍경을 주고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어릴 적 논두렁 옆에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에서
새참을 즐기던 때가 생각납니다..
동영상을 편집하기 않고 그대로 올려봅니다.
다음에 따로 사진과 영상으로 걷고 싶은 길로 소개하겠습니다.
광나루한강공원 원탁회의 어르신들
한때 새벽마다 아침 운동을 나갈 때 만났던 어르신들을 1년 만에 다시 만납니다.
새벽 6시면 늘 운동하러 오시는 동네 어르신들인데 나름 젊어서
전문적으로 사업을 하신 분이나 교장선생님을 재직하셨거나 교수직을 하신 분이랍니다.
아침에 만나면 그날의 이슈를 다루는 토론을 하고 해서 제가 지은 이름이 한강 원탁회의라고 해요.
진보라 빛 나팔꽃이 광나루 수영장 옆 담장으로 고개를 내밀어 인사를 나눕니다.
왼쪽이 암사생태공원 늪지 보존지구입니다.
미루나무가 줄을 맞춰 있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사이에 백일홍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암사생태공원 탐방로로 흙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자전거는 끌고 가야 합니다.
인근 지역 암사동과 천호동 주민들이 산책하는 곳입니다.
이른 아침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아침이슬.
요즘 이른 아침의 여행을 하지 않기에 이런 풍경은 참 오랜만에 봅니다.
자전거도 모처럼 만에 타보고
1년 전만 해도 하루가 멀다 자전거를 타곤 했는데
무릎이 아프다 보니 아무래도 자주 접하지 못합니다.
광나루한강공원부터 이어지는 암사생태공원은 상당히 너른 구간으로
가볍게 산책코스로 운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짧지 않은 동선에 넉넉한 거리의 코스여서
조깅하는 분도 있고 거닐며 사색하기 좋습니다.
어여쁘게 초록색으로 그리움의 편지를 써 내려간 느낌의 담쟁이넝쿨
머지않아 빨갛게 물들어 아름다움을 자아내겠지요.
한강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 벤치를 배치해서 쉬어가면서 물소리 새소리
나뭇잎 비비는 소리와 여름을 아쉬워하며 울고 있는 매미들의 합창도 듣는 곳입니다.
자전거 옆에 세워두고
일찌감치 가을을 선사해주는 낙엽이 반가워 사진을 담아 봅니다.
우연히 매미의 흔적을 발견합니다.
빈 껍질만 남겨놓고 어느 나뭇가지를 날아다니며
여름을 합창하다가 생을 마감했을지
8년에서 12년의 땅속에서의 암흑의 세월을 이겨낸 매미
한여름 며칠을 위해 태어나 번식 후 다시 주검으로 돌아가는 매미의 생애
자연은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다시 흙길을 거닐고 거닐어
숲이 전해주는 아침 이야기를 나누고 발길 돌려
집으로 향합니다.
또다시 만나는 한강 자전거길
옆으로 치솟은 미루나무들과 백일홍과 코스모스
아리따운 백일홍에 어찌 멈추지 않으랴
자전거 세워두고 백일홍 색색의 유혹에 잠시 빠져봅니다.
강변 따라 산책 -한강 자전거 라이딩 암사생태공원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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