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 5,800엔이나 주고 들어왔으니 보는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최대한 많이 타고 가야 한다. 디즈니 시에서의 일정은 ㅆ님이 담당 하셨다. 여기서 이걸 보고 저기서 저걸 타고 등등. 오늘도 그냥 따라다니면 되니 머리 쓸 일이 줄었다. 제일 먼저 간곳은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에 있는 해저 2만 마일. 입구에는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표시가 있다. 어딜 가서 무엇을 타든 이 정도 시간은 감안해야 할 듯.
약 50분 정도 줄을 서서 들어갔는데, 눈요기 꺼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지루했다. 해저 2만 마일은 잠수함 같은걸 타고 물 속을 이동하면서 그냥 눈으로 보는 거라 별 재미는 없었다. 해저 2만리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타고 나오기 까지 1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렇게 타다가는 앞으로 고작 2~3개 정도 더 탈 수 있을듯 해서 작전을 바꿨다. 탈것을 먼저 정하고, 패스트패스를 끊고 남는 시간에 다른일을 하기로 했다.
※ 패스트패스는 줄을 서는 대신 발권기에서 예약 표를 받고 표에 표시된 시간에 가서 타는 것으로, 각각의 놀이기구 근처에 발권기가 있다. 보통 1~2 시간 이후에 탈 수 있었다.
※ 패스트패스는 줄을 서는 대신 발권기에서 예약 표를 받고 표에 표시된 시간에 가서 타는 것으로, 각각의 놀이기구 근처에 발권기가 있다. 보통 1~2 시간 이후에 탈 수 있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걸 어떻게 여행기에 끼워 넣을까 고민 하다가, 사진은 따로 올리고 여행기는 빨리 빨리 진행 하기로 했다. 오전에 내리던 비는 다행히 소강 상태였다. 가끔씩 해도 떠 주면서 날이 좋아질 듯 하더니 오후가 되면서 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디즈니 시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이것저것을 타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어둠이 내려 슬슬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됐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입구로 향하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 있다. 아마도 무슨 행사가 있는 모양이어서 물어보니 8시에 불쇼가 있다고 한다. 8시가 되려면 40분 정도 시간도 남았고, 날도 안좋고, 배도 고프고, 그 까짓 불쇼 봐서 뭐하나 하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ㄱ님이 보고 가자고하신다. 스캉 성격은 누가 뭐 하자면 웬만하면 그냥 따라 가는 성격이고 ㅅ님이나 ㅆ 님도 별 다른 이견이 없어서, 그러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은 좋은 자리 차지하겠다고 줄 서 있는데,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지쳐 있는 우리는 약 30분 정도를 근처에 널부러져 있었다.
행사 시작 시간이 되어 가보니 역시나, 좋은 자리는 없고 비까지 와서 다들 우산을 들고 있었기에 시야 확보가 안되는 상황. 그래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다. 약 30분 동안 계속된 불쇼는 꽤 불만했는데 말이다. 불쇼가 끝나고 도쿄로 향했다. 배고프다. 빨리 가서 밥을 먹고 싶다. 오늘 저녁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초밥. 어제는 가격도 비싸고, 회전 초밥집 임에도, 늦은 시간에 찾은 탓에 주문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이래저래 제대로 먹지 못했기에, 오늘은 좀 싼곳을 찾아 제대로 초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곳은 이케부크로에 있는 130엔 초밥집.
행사 시작 시간이 되어 가보니 역시나, 좋은 자리는 없고 비까지 와서 다들 우산을 들고 있었기에 시야 확보가 안되는 상황. 그래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다. 약 30분 동안 계속된 불쇼는 꽤 불만했는데 말이다. 불쇼가 끝나고 도쿄로 향했다. 배고프다. 빨리 가서 밥을 먹고 싶다. 오늘 저녁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초밥. 어제는 가격도 비싸고, 회전 초밥집 임에도, 늦은 시간에 찾은 탓에 주문을 해야만 했기 때문에 이래저래 제대로 먹지 못했기에, 오늘은 좀 싼곳을 찾아 제대로 초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곳은 이케부크로에 있는 130엔 초밥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