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맛집/남부시장 최고 맛집, 우경 아구찜(최옥희 사장님 인터뷰)/호미숙

안양 남부시장 골목형시장 사업단 취재로 맛집 및 가게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우경 아구찜.탕집입니다.  시장 상인들이 남부시장 맛집으로 추천해주셔서 직접 찾아가 식사를 했는데요. 특히 상인회에도 열정적으로 도움 주시고 활동도 하신다고 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시고 사진 모델 되시는 걸 즐기시는 최옥희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직접 아구뚝배기를 주문해서 맛도 보았습니다. 남부시장 내 야채가게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야채로만 요리를 하신다는 사장님 저렴하게 준다는 재고 상품은 절대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제가 그동안 몰랐던 것 중에 온누리 상품권으로 계산을 했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시장에서 물건 사는 거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덕분에 온누리 상품권으로 먹방 투어를 해봐야겠습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만든 제도 중 하나죠. 

안양 맛집/ 남부시장 맛집:우경 아구찜.아구탕
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22-217
시티블레스 103호(남부시장 내)
예약 전화: 031-466-8626, 010-2900-5507(최옥희)

최옥희(63세) 사장님
맛집자랑 kbs 6시 내고향 촬영한 집이기도 합니다. 포즈를 부탁해서 가게 앞에서 촬영했어요. 깔끔한 멋쟁이셨고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갖추셨지요. 식사하면서 사장님과 몇 가지 인터뷰를 해봤어요.

식당을 하게 된 동기는? 아는 동생네 식당 도움 주다가
동생이 서빙을 맡고 주인 언니는 요리를 직접 하십니다. 처음 식당을 하게 된 경유를 여쭤보니 아는 동생이 식당을 운영했는데 일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아 도와주려 갔다가 지금까지 음식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양 남부시장에서만 1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가장 자신 있는 음식? 아구찜.아구탕
가장 잘하는 음식은 바로 아구찜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단골손님들이 많은데 젊은이들부터 연세 지긋한 분들 등 연령대는 다양하고 시장 사람들만 아니라 먼 곳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온다고 합니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보다는 외부에서 소문 듣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천. 수원 등 멀리서 아구찜과 쌈밥을 드시러 온다고 합니다.

술 손님들 매너는 어떤가요?(카드결제와 매너 굿)
옛날에는 외상도 있었지만 요즘은 카드 결제라 깔끔하고 편리하다고 하십니다. 혹시 술을 취급하다 보니 술 취한 사람들의 문제가 없는지 여쭤보니 요즘은 예전하고 달라서 손님들의 매너가 좋다고 하시네요. 

식당 하면서 어려운 적 없었나요?(큰 걱정 없이 가게가 잘 된 편)
식당 운영하면서 큰 어려운 점이 없는지 여쭤보니 복이 있는지 크게 실패를 보거나 낭패를 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경 아구찜이 맛이 있어 체인점을 내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요리만큼 자신 있다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남부시장내 야채가게와 수산물 가게에서 싱싱한 생물만  주문해서 이용하고 가끔 남은 야채를 싸게 사라고 권해도 절대로 재고 상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구나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받는 게 좋듯 가게를 찾는 사람들 또한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했어요.

우경 아구찜 식당 차림표
우렁쌈밥도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아구 전문이니까
혼자서 먹어 볼 수 있는 아구뚝배기를 주문했답니다. 

kbs 여섯시 내고향, 안양 방송 등 여러 번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소상공인 방송에서도 방송 나간 내용을 이렇게 사진으로 걸어 전시했네요.

메뉴별 영양정보-영양표시 실천업소
메뉴 각각의 나이별 남녀 권장 칼로리와 영양소 함유량을 게시했습니다.
영양 정보를 보니까 제육볶음이 가장 칼로리가 강하네요.
콩국수의 칼로리 보이시나요 515칼로리
열량 낮고 고단백 메뉴는 바로 청국장과 우렁된장찌개
앞으로 메뉴 고를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양시에서 인증하는 영양표시 실천업소라는 팻말이 걸렸습니다.

우경 아구찜 식당 내부 
사장님이 사진 모델 되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 사장님 사진이 많이 걸렸어요.
단체 회식모임 하기 좋았어요.

최옥희 여사장님이 요리하는 동안에 식당 내부를 둘러보며 사진을 담았어요. 직접 담근 김치와 나물 등이 한편에 있고 이곳은 추가 반찬은 절대로 셀프로 더 갖다 드시지 않게 한답니다. 꼭 직접 주문받아 갖다 드린다고 하네요.

최옥희 사장님이 아구뚝배기 끓이는 모습이 궁금해서 주방까지 들어가 봤지요. 먼저 큰 냄비에 1차로 끓이고 다음에 뚝배기에 옮겨서 야채를 넣고 2차를 끓여 냅니다. 처음부터 뚝배기에 끓이지 않냐고 여쭤보니 뚝배기에 끓이면 끓어넘치니까  큰 냄비를 이용해서 옮긴다고 하네요.

드디어 아구탕 말고 혼자서 먹는 아구뚝배기 등장
두툼한 아구 살점에 제가 좋아하는 톡톡 터지는 미더덕까지 얹고
싱싱한 미나리 향과 함께 시원하고 칼칼하게 한 입 떠먹습니다.
아침을 먹지 못하고  11시 반경이었는데  
아점으로 먹는 아구뚝배기 맛이 얼마나 맛있겠는지 상상해보세요.
사장님이 자랑할만한 안양 맛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마침 지갑에 온누리 상품권이 있어 현금과 함께 치렀어요
아구뚝배기 요금이 12,000원
시장 사람들이 추천한 곳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다음편은 10년 된 대가떡집 소개합니다.

* 이 포스팅은 안양남부시장 골목형시장사업단에서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안양 맛집/남부시장 맛집 대표 우경 아구찜(최옥희 사장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