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나홀로나무) 자전거여행-봄꽃 산수유꽃물결/호미숙
촬영 날짜: 2016. 3. 20 (춘분)
자전거 여행코스: 몽촌토성 나홀로나무 산수유꽃-올림픽공원-평화의문-한강
자전거:까망블루(MTB), 카메라:소니알파77(칼짜이즈렌즈 16-80mm)
춘분이라는 절기라서 그런가요? 요 며칠 사이 정말 완연한 봄 날씨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전거 타고 봄꽃 마중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올림픽공원과 몽촌토성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몽촌 토성 나 홀로 나무 주변엔 상춘객들로 가득할 정도였지요.
가족단위 연인들 친구들 그 와중에 웨딩촬영팀 코스프레 학생들
봄 햇살 따사로운 곳마다 정다운 모습으로 봄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몽촌토성 바깥쪽으로 노란 산수유가 꽃불을 번져 일으키고
지나가는 사람들 발길을 잡아 꽃그늘 아래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서울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며 자전거 여행지로 강추합니다.
올림픽공원.몽촌토성 오는 길
지하철 8호선 1번 출구
나 홀로 나무와 사람들
몽촌토성 나 홀로 나무 아래
토성을 개방했는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나무 아래 벗이 되어 곁을 지켜주고
역시 나 홀로 나무는 토성의 대장 나무 다웠습니다.
저도 모처럼 자전거 끌고 언덕까지 올라갔습니다.
2인용 자전거 노란색과 연두색이 나란히 봄을 즐깁니다.
토성의 오리목 나무
제가 좋아하는 몽촌토성의 포토존입니다.
커다란 오리목 나무가 잘린 채로 가지를 키워
둥글게 자라는 모습이 언제나 저의 카메라 앵글을 끌어당기곤 하지요.
진한 생명력에 감동 받고 옵니다.
산수유꽃물결
새 둥지를 만드느라 나뭇가지를 물고 날으는 까치
많은 사람들 곁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까치 떼들이 반상회라도 열린 듯
수십 마리가 나무에 모여 앉아 있습니다.
노랑 물결 아래 자전거 까망블루 세워놓고
모델 삼아 찰칵
오늘은 어제의 팻바이크가 아닌 제 까망블루랑 함께 했지요.
노랑 꽃물결이 일렁이는 산수유 군락 아래
사람들이 모여들어 봄을 눈으로 가슴으로 확인합니다.
붉은 산수유 열매를 맺은 채로 꽃을 피우고
초록의 소나무 배경으로 샛노란 산수유꽃이 더욱 눈이 부십니다.
다음 코스는 올림픽공원으로 자전거 라이딩 소개 해드릴게요.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몽촌토성(나홀로나무) 자전거 여행-봄꽃 산수유꽃물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