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오키나와 월드
쿄쿠센도(玉泉洞)
오키나와 월드는 융기산호초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종유동(교쿠센도) 과 100년 이상된 오키나와의 전통민가를 이축,복원 시켜 옛 오키나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공예촌(왕국촌)으로 이루워져 있다. 교쿠센도는 30만 년에 걸쳐 형성된 기기묘묘한 종유석이 가득한 길이 6Km 의 동굴로 현재 890m 구간이 일반에 공개돼 있다.
오늘 일정은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 월드 그리고, 해군호공원 두군데로 정했다. 이밖에도 오키나와 남부의 볼거리는 오키나와전에서 간호요원으로 동원되어 전몰한 헤메유리학도대를 기리는 히메유리탑, 오키나와전 최후의 땅인 이부니의 언덕에 있는 전적지 공원인 오키나와현 평화기념공원, 성지인 세이화우타키, 유리공장 류큐가라스무라등이 있는데, 마땅히 당기는 곳이 없어서 그냥 두군데만 관광을 하고 저녁에는 회전 초밥집을 찾아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생각이다.
숙소에서 나온 시간은 9시 10분.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다. 날씨가 좋다보니,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나왔음에도 꽤 덥다. 그런데, 길거리엔 여전히 겨울잠바를 입은 사람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국제거리를 약 25분을 걸어 나하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오키나와 월드는 나하버스터미널에서 83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오늘 일정은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 월드 그리고, 해군호공원 두군데로 정했다. 이밖에도 오키나와 남부의 볼거리는 오키나와전에서 간호요원으로 동원되어 전몰한 헤메유리학도대를 기리는 히메유리탑, 오키나와전 최후의 땅인 이부니의 언덕에 있는 전적지 공원인 오키나와현 평화기념공원, 성지인 세이화우타키, 유리공장 류큐가라스무라등이 있는데, 마땅히 당기는 곳이 없어서 그냥 두군데만 관광을 하고 저녁에는 회전 초밥집을 찾아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생각이다.
숙소에서 나온 시간은 9시 10분.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다. 날씨가 좋다보니,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나왔음에도 꽤 덥다. 그런데, 길거리엔 여전히 겨울잠바를 입은 사람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국제거리를 약 25분을 걸어 나하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오키나와 월드는 나하버스터미널에서 83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 시간표를 보니 9시 23분 버스는 이미 갔고, 다음 버스는 10시 5분. 앞으로 30분 정도 시간이 남는다. 버스 시간표를 미리 알아두고 시간 맞춰 나와야 하는데 늘 이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나오니 버스 기다리면서 버리는 시간이 많다. 30분을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쾌청하던 하늘에 어느새 먹구름이 잔뜩이다. 금방이라도 쏟아 부을 태세다. 설마 비가 오는건 아니겠지?
10시 5분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오키나와 월드에 도착했다. 1시간을 달리는 동안 버스의 승객은 고작 4~5명 정도. 정말 버스이용률이 저조하다. 지금껏 오키나와에서 버스를 타며 버스의 승객이 10명이 넘는걸 본 적이 없다. 성수기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와중에 계속 버스 운행을 하고 있는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오키나와 월드에 도착하니 다행히 먹구름은 사라졌지만, 약간 뿌연 날씨다. 어짜피 쿄쿠센도에 들어가면 바깥 날씨야 상관 없지만 그래도 날이 좋아져야 하는데.
10시 5분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오키나와 월드에 도착했다. 1시간을 달리는 동안 버스의 승객은 고작 4~5명 정도. 정말 버스이용률이 저조하다. 지금껏 오키나와에서 버스를 타며 버스의 승객이 10명이 넘는걸 본 적이 없다. 성수기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와중에 계속 버스 운행을 하고 있는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오키나와 월드에 도착하니 다행히 먹구름은 사라졌지만, 약간 뿌연 날씨다. 어짜피 쿄쿠센도에 들어가면 바깥 날씨야 상관 없지만 그래도 날이 좋아져야 하는데.
입구에있는 안내도를 보니 뭔가 볼게 참 많아 보인다. 사실 오늘 이곳을 찾은건 오로지 쿄쿠센도 때문이다. 오키나와의 옛 모습이야 어제 류쿠무라에서 봤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안보고 가는건 아쉬우니 왕국촌과, 쿄쿠센도를 볼 수 있는 1,200엔 짜리 표를 사들고 코쿠센도로 향했다.
쿄쿠센도 입구에 들어서니 직원들이 뭐라고 말 말을 한다. 주의사항? 그런건가? 일본말을 못한다고 하니 중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문을 보여준다.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 그냥 통과다. 영어 안내문이라도 볼 걸 그랬나? 봐도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무슨 내용인지는 짐작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선셋비치에서 약 5분 정도 걸어 대관람차에 도착했다. 그래도 좀 번잡하겠지 했는데, 여기도 사람이 별로 없다. 주말이나 돼야 북적일 모양이다.
한국에도 종유동굴이 있기는 하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종유동굴을 이번에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 다만, 어두워서 사진을 많이 못 남길거 같아 그게 좀 아쉽다. 플래쉬라도 챙겼으면 어찌해보련만 무게의 압박에 챙겨오지 않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은 종유동굴이 펼쳐진다. 사진을 찍어봤지만 여지없이 흔들린다. 그래도 크기를 줄이니 봐줄만은 한거 같다
쿄쿠센도를 보는데는 약 30분이 걸렸다. 생각해 보니 2005년에 터키에서 규모는 작지만 이와 비슷한 동굴을 본적이 있긴 한데, 그때와는 비교가 안되는 규모다. 종유동굴은 꽤 볼만했다. 우리나라 종유동굴은 어떤지 막 궁금해 진다.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다. 동굴 끝에는 역시나 기념품점이 쭉 이어진다. 그리고는 어느순간 왕국촌에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