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을 해뒀던 전주 한옥 생활 체험관에 도착했다.
전주에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지난번엔 덕진 공원 위주로 구경하고 올라갔기 때문에
사실상 한옥 마을 쪽으론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에게 배정 된 방..
문고리에 자물쇠..
난 사실 문고리에 자물쇠를 제대로 잠궈서
이 사진처럼 잠궜다가 유메군이 열쇠 없이 바로 열어 보이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
댓돌 아래 자라고 있는 생명들..
비까지 와서 그런지 .. 참 푸르다..
방문을 열고 그 앞에 잠시 앉아 있는 유메군..
방 내부.
화장실 문도 문고리 형태로 되어있다.
방안에서 내다본 마당..
비가 오는 모습을 이렇게 보고 있자니.. 운치가 있다.
더구나 기와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는 정말 묘한 안정감을 준다.
유메군은 피곤한지.. 목침을 베고 누웠다.
피곤하긴 해도...
한옥 생활 체험관 내부를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여기 저기 재밌는 풍경들이 펼쳐진다.
아.. 장독대..
올망 졸망 있는 장독들이 참 예쁘다..
장독대가 있는 집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장독대를 보면 참 신기하고 좋다.
빗물이 옹이 뚜껑에 그림을 그린다.
저 굴뚝은 뭘까..?
방에 불때는 굴뚝인가?
아님 부엌??
광주리들을 걸어놨을 뿐인데도..
벽이 참 멋있어 보인다.
비 오는 풀숲 사이에 있는 조각..
귀엽고 재밌다.
한옥 생활 체엄관과 바로 이어져 있는 공방 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