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판... 기억하시나요?
저보다 젊은 세대분들은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쓰시던게 생각이 나네요.ㅎㅎㅎㅎ
친정집 갔더니 사용하지 않는 레코드판이 있길래
가져와서
크리스마스 데코용 시계를 만들어봤어요^^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이 1년내내 기다리지 않나 싶어요.
이렇게 시계를 만들어 아이방에 걸어주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을걸 생각하며
늘 착한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엄마의 발칙한 마음을 담아봅니다.ㅋㅋㅋㅋ
레코드판을 이용해서 시계 만들기
시간도 얼마 걸리지도 않아요~~
꼭 레코드판이 아니어도,
택배박스나, 피자박스 등등
짱짱한 종이박스를 이용해도 좋을꺼예요.
↗ 레코드판에 붙일 원단
레코드판(피자박스, 택배박스 등등)
버릴려던 시계에서 빼낸 시계무브와 시계바늘
끈
글루건
딱풀
이 필요해요.
↗ 먼저 레코드판(택배박스)에 딱풀을 고르게 발라줍니다.
↗ 붙일 원단에 뒤집어 잘 붙여주고,
↗ 필요없는 가장자리를 잘라줍니다.
그리고 동그랗게 잘 붙도록 가위집을 내어줍니다.
↗ 가장자리도 딱풀을 이용해서 하나하나 붙여주었어요.
딱풀 요녀석, 은근 접착력 강해요^^
↗ 뒷모습은 요렇게 생겼어요.
잘 붙여졌어요.^^
↗ 앞모습도 깔끔하죠?
우는 부분이 있으면 잘 펴서 붙여주면 된답니다.
↗ 레코드판 안쪽에 구멍이 있어서 따로 안뚫어도 될줄 알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무브는 그 구멍으로 안들어가더라구요.
사슴에겐 미안하지만, 기리로 뚫어주었어요.ㅠㅠ
↗ 시계 무브를 뒷쪽에서 끼워주고,
시계바늘을 시침, 분침, 초침 순으로 끼워줍니다.
↗ 벽에 걸 고리를 만들기위해
글루건을 이용해서 끈을 뒷쪽에서 붙여줍니다.
↗ 요렇게 완성했는데,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 같은천에 있는 이미지를 홈질을 해주고, 오려서 뒤집어
방울솜을 넣고, 감침질...
↗ 글루건으로 입체느낌이 나도록 붙여주었답니다.
3시, 6시, 9시자리에 붙였어요^^
아주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데코용 시계 완성이예요~~~~
저 바느질 하는것까지 해서 1시간도 안걸린....
바느질 하는거 빼면 30분도 안되어 완성될꺼예요^^
LOVING MERRY CHRISMAS!!!!
아직도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 우리 아이들...
친구들이 산타할아버지가 없다고 했다며
제게 물어보는데...
전 강력히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말해준답니다^^
너희들이 말을 잘 들으니까 너희한테만 오는거라면서요.ㅋㅋㅋ
산타할아버지가 있던... 없던...
나이가 어리던.... 많던....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건 다 똑같은거 같아요^^
어설프게 손바느질로 꿰매고, 솜을 넣어
입체느낌을 준 패브릭 오너먼트.
작긴하지만,
그래도 요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시계느낌을
좀더 돋보이게 하는거 같아요^^
안쓰는 레코드판이나
택배박스,
피자박스 등이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시계를 만들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