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과 포근함이 마냥 끌리는 요즘입니다. 거리에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던 낙엽도 어느새 수북이 쌓인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곱게 물들었던 낙엽을 생각하면 아쉬움과 그리움 가득하지만, 낙엽을 주제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데코 소품을 만들면 집안에 운치 있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낙엽을 주제로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으로 집안을 좀더 따사롭게 만들어 보세요.

 내추럴 나뭇잎 리스

내추럴 나뭇잎 리스는 캔들 주변을 좀더 포근하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한가지 형태로만 끝이 아닌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을 줄 수 있게 만들면 집안 어느 곳에서나 예쁘게 둘 수 있는 톡톡한 인테리어 소품입니다. 테이블이나 선반 위 장식뿐 아니라 허전한 벽면이나 문에 시즌별 작은 장식들을 더한다면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죠.

내추럴한 린넨을 사용한 나뭇잎 리스는 안에 퀼트 솜을 넣어 포근함과 편안함을 줍니다. 어두운 밤 캔들, 디퓨저와 함께 매치해 놓은 모습과 낮 시간 테이블 위에 놓은 모습을 보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오래도록 사용하기에 좋은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가을 낙엽 매트 세트

형형색색 곱게 물든 낙엽을 집안에 들여놓으면 떨어져버린 낙엽에 아쉬워할 필요 없이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호박을 담아낸 커다란 원 매트에는 티타임에 함께 할 맛있는 간식거리를 올려놓고, 작은 동그라미 티 매트에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놓습니다. 오래도록 온기를 느끼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지요. 생각만으로도 따뜻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져 좋습니다.

8개의 티매트 NO! 만든 티매트는 딱 2개! 양면으로 만들면서 바탕색과 낙엽색상을 다 다르게 만들면 사용할 때 훨씬 더 유용합니다. 그때그때 끌리는 쪽으로 올려놓고 티타임을 즐기면 되지요.

 가을 인테리어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 - 쉽게 만드는 낙엽리스

낙엽을 펠트에 그리고 재단하고 바느질하는 것이 서툴러 포기하려는 분을 위해 초보자도 뚝딱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낙엽 리스를 소개합니다. 곱게 물든 5가지 종류의 낙엽은 어느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하게 나온 재단 펠트 낙엽인데요. 글루건이나 무독이를 이용해 뒷면에 하드 펠트를 덧대어주고, 마 끈에 하나씩 부착해주면 그야말로 뚝딱 멋스러운 가을 리스가 완성됩니다.

 가을 인테리어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 - 상자 리폼으로 만든 미니어처 여행 가방

[준비물: 버려지는 작은 상자, 접착력 좋은 접착 펠트 2가지 컬러, 빈티지 라벨 스티커]

감성 여행 떠나기 좋은 가을에 어울리는 여행 가방 만들기는 사용 안 하는 상자를 이용해 만들어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 소품입니다. 상자의 각각 면적을 미리 종이로 어림 재단 후 만들면 편리합니다. 정확한 치수를 잴 필요 없이 A4 용지 상자에 올려놓고 손톱으로 살짝 표시 후 종이을 재단하면 간단한데요. 틈까지 생각해 미리미리 여유 재단 후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가지 색상의 접착 펠트로 만든 여행 가방. 상자 안쪽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닫힘도 확실히 되기 때문에 안쪽에 폭신한 천 바닥 부분에 작은 액세서리를 넣어 두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자석이 없는 상자라도 만드는 방법만 조금 달리해주면 충분히 사용 가능한 여행 가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빈티지 느낌 가득한 작은 스티커를 부착해주니 여행 제법 많이 다닌 듯한 여행가방 포스가 전해져 멋스럽습니다. 손에 올려진 사진과 손잡이 잡고 가방 들고 있는 사진을 보면 사이즈 대략 아시겠죠? 작지만 퀄리티가 높아 가을 인테리어 데코 소품으로 제격입니다. 자석으로 마감되어 실제 사용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엔틱 꽃 오브제 담아낸 우드 도마

주방 싱크대 타일 벽에 기대어 놓은 우드 도마. 우리가 실제 사용하는 우드 도마 용도는 물론 티타임이나 간식 타임 때 간식과 컵을 올려 놓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전체적으로 천연 우드 오일을 칠해주어 닦고 말리고를 몇 번 반복한 후, 한 쪽은 일반 도마로 사용 가능하도록 꾸밈 장식 없이 놓아두고 다른 쪽엔 화사한 앤티크 느낌의 꽃 오브제가 담긴 접시 패브릭을 부착했습니다. 찻잔 없이 컵만 올려놓아도 예쁜 찻잔 위에 컵을 놓아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늑한 드림 하우스

인터넷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착한 가격의 반 제품에 갖고 있는 예쁜 패브릭을 이용해 꾸몄습니다. 봄부터 더운 여름 내내 유리병에 담아 놓았던 초록 식물이 가을과 겨울엔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때 이런 드림하우스 안에 담아 보완하면 가을 느낌도 전해지면서 색다르게 초록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유리병 리폼: 갈색병의 매력

가을에는 역시 브라운이 잘 어울립니다. 따뜻함과 아늑함은 물론 멋스러움도 지니고 있어 개인적으로도 브라운 계열의 옷이나 가방을 가을에 즐겨 사용하고는 합니다. 유리병 역시 투명한 일반 유리병보다는 갈색병이 제대로 매력을 발산하는 시기랍니다. 여름 내 시원함으로 사용했던 투명 유리병을 잠시 넣어두고 따뜻한 느낌의 뜨개 옷을 입혀 사용하면 좋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갈색병도 크기별로 갖고 있으면 토션이나 라벨, 뜨개, 참 장식을 이용해 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가을 인테리어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 - 자투리 재료 이용한 빈티지 자석

집안에 자석 어디에 있나요? 보통 자석 하면 냉장고에 부착된 것을 떠올리는데요. 간단한 방법으로 멋진 효과를 더할 수 있습니다. 실용적인 우리 집만의 자석을 만들어 냉장고뿐만 아니라 철로 된 현관문, 창고문 등에서 사용해보세요.

[준비물: 자투리 펠트, 빈티지 페이퍼 라벨이나 자투리 패브릭, 참 장식, 자석, 글루건]

스티커 사진 찍어 놓은 사이즈도 괜찮으니 다양하게 만들어 두면 좋은 글귀나 기억해야 할 내용 등을 함께 놓아둘 수 있어 좋습니다.

 자버드러브 슬리퍼

한여름 내 시원한 바닥이 그리도 좋더니 이젠 차가움이 싫어 양말이나 슬리퍼를 꼭 신어야 하죠. 이럴 때 정성과 감각을 동원해 나만의 스타일로 사랑스러움 가득한 슬리퍼를 만들어보세요. 몇 배로 따뜻함을 전해주고, 커플로 신거나 가족 모두 함께 신기에도 좋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 데코 소품으로 슬리퍼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가을뿐 아니라 겨울까지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생활공예 파워블로거    초 록 여 신  

생활공예 분야 파워블로그 <초록여신의 핸드메이드 세상> 운영자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작업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성취의 기쁨이 있어 스스로 행복해지며, 좋은 에너지가 주변을 바꾸기도 합니다. 저서는 초록여신 김수영의 <펠트 소품 DIY>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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