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리폼

[자루형베개 커버만들기]

2014년 새해들어서 첫 리폼은 바느질로 시작해봅니다.^^

화이트 침구를 하나 들이고 싶은데 이리저리 둘러보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작업과정이 복잡하지않은 형태의 침구를 직접 만들어보려구요.

사용하지 않는 화이트극세사 커튼이 있어서 베게커버 두장은 만들수 있을거 같아 오늘 만들어 보았구요.

이불커버를 만들 만큼의 원단만 따로 구매를 해서 만들면 저렴한 비용으로 화이트침구를 갖추게 되겠지요~

로맨틱한 침실을 꾸미고자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던 극세사 커튼이 오늘 이렇게

자루형베개커버로 리폼이 되었어요.

아주 심플하지요? 

자루형이라 초보자도 쉽게 완성할수 있는 베개커버예요. 나중에 이불커버도 이렇게 자루형태로 만들어줄려구해요~

마감이나 시접처리가 엉망이라 가까이서 보여드리기는 조금 민망합니다~ㅎ

요렇게 조금 떨어져서 보면 아주 깔끔해요.^^

꼼꼼한 과정을 담지는 못했지만 함께해보아요~~

화이트 극세사 커튼입니다.  봉이 들어가는 부분이 꼬질꼬질하네요~ㅎ

베개커버 두장을 만들거구요.

사이즈는 90*53 2장    72*53 2장 재단해서 준비를 해주세요.

각 사이즈데로 2장씩 재단을 했구요.

빨간 점선부분을 1cm 시접으로 두번접어서 박아주시면 됩니다.

길이가 긴 원단의 한 쪽을 사진처럼 접어주시구요~

사이즈데로하면 20cm 접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빨간점선부분도 박음질을 하다가 사이즈에 오차가 생겨서

앞판과 뒷판의 길이가 맞지 않아  공사를 좀 했어요.

그러다 보니 접어진 부분이 20cm가 좀 안되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정확한 작업을 위해서는 박음질 하기전에 사이즈를 미리 맞추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단의 겉과 겉이 마주보도록 포개어주고 시침핀으로 고정을 해주고 베개솜이 들어갈 부분을 제외하고

"ㄷ" 형태로 박을질 해주시고 뒤집어 주면 자루형 베개커버가 완성이 된답니다.

사실 저 레이스는 처음부터 의도한건 아니였구요.  사이즈 오차가 생겼는데 박음질한 부분을 따기는 힘들것 같고해서

레이스로 덧대어 준건데 레이스의 색상이 이뻐서 오히려 포인트가 된것 같아요^^

조금 더 이뻐진 대신에 베개솜을 덮어주는 부분의 길이가 좀 짧아졌어요.

제가 실수한 박음질선이 보이시지요? ㅎㅎ

극세사 원단은 박음질할때 밀리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하고 그런것 같아 초보가 다루기는 좀 어려운 원단인거 같아요.

배게솜이 들어가는 입구도 완성후에 한번도 뺑~ 둘러가며 0.5cm 안쪽으로 박음질을 한번 더 해주었어요.

지금 깔려있는 침구가 오늘 만든 베개커버와 어울리지 않아서 바닥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베개솜은 이케아베개솜인데 크기도 더 크고 굉장히 얇아서 모양새가 좀 흐물흐물하네요.

근데 저는 빵빵한 베개보다 이렇게 좀 흐물흐물한게 더 좋아요.

커튼리폼 [ 자루형베개커버만들기]

극세사 원단이라 보들보들 느낌이 너무 좋아요~

이불커버에도 똑깥이 같은 레이스로 포인트를 주면 좋을것 같구요.

이불커버가 완성이되면

세트로 세팅해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박음선이 조금 비뜰고 시접처리가 다소 부족하지만

제가 사용할거니까 뭐~ 이정도로 충분히 만족하구요~^^

촘촘하고 꼼꼼하게 바느질을 해서 오랜 세탁에도 잘 견딜것 같아요.

오래된 커튼이나 사용하지 않은 커튼은

침대패드, 베개커버, 쿠션, 러그로 리폼해서

활용을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웃님들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어떤 신년계획을 세우셨나요?

지금까지는 새해가 오면 마음속으로 큰 다짐만을 했었는데요.

올해는 세부적으로 신년계획을 노트에 제 꿈과 하께 담아보려구합니다.

이웃님들도 올해 바라시는 소망과 꿈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