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으로 만든 냄비받침
그리고
사과박스나무자투리로 만든 우드티매트
어제 잠시 보여드린
전원주택 라이프에 실린 아이예요.
사과박스를 잘라 테두리를 두르고,
그 위에 병뚜껑을 올려놓으니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냄비받침이 되었어요^^
어쩌다... 식당에서 먹게 되는 콜라.
그때마다 나오는 병뚜껑.
주섬주섬 하나씩 제 주머니에 넣었어요.
어쩌면 저는 콜라보다 저 병뚜껑을 보고 더 좋아했을꺼예요.ㅎㅎㅎ
↑병뚜껑과 자투리나무(삼나무, 사과박스)를
준비합니다.
↑사과박스는 티매트를 만들기 위해 직소기로 오려줍니다.
가운데 구멍은 기리를 이용해서 뚫어주었어요.
↑냅비받침 나무 만들 쫄대까지
다 직소기로 오려 준비 끝!!
↑전체적으로
던에드워드 대니쉬오일 "다크윌넛"색을 입혀줍니다.
↑쫄대에 목공용본드를 바르고, 삼나무 위에 올려두고
위에 무거운것을 올려 반나절 잘 말려줍니다.
↑모아놓은 병뚜껑을 준비하고
본드나 실리콘을 올리고...
↑병뚜껑을 하나하나 잘 올려줍니다.
그리고 하루를 말렸어요.
↑줄눈제를 넣어줄껀데,
테두리에 묻지않게 마스킹테이프를 겉에 둘러주고,
줄눈제를 치약농도로 반죽해서 꾹꾹 눌러 안쪽 공간을 메꾸어줍니다.
↑젖은행주를 이용해서 병뚜껑 위에 묻은 줄눈제를 닦아냅니다.
그리고 나서 마스킹테이프를 떼어주기.
↑나무테두리에 바니쉬를 발라주고,
손잡이를 달아줍니다.
우드티매트와 냄비받침 완성~~**
오일스테인이 마르는데 시간이 걸려서
기다리는데 좀 지루한 감이 있지만...
오일스테인만의 깊은 색감때문에 자꾸 사용하게 되는거 같아요.
사과박스를 오려만든 티매트.
어찌보면 버려졌을 나무인데,
요렇게 티매트로 만들어놓으니 제법 그럴싸하죠?^^
사과박스 자투리에 주물손잡이.
그리고 코카콜라 병뚜껑!!
주방벽 선반에 이렇게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별거아닌거 같은데...
그냥 요 자체만으로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소품이예요.
또 냄비받침으로 사용할일 있으면
얼른 꺼내다 쓰기도 편하네요~
병뚜껑으로 냄비받침.
보고 있으면 괜시리 웃음만 나오는....^-^
전부다 코카콜라병뚜껑이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은데,
모으다 모은게 저것뿐이라서
맥주 병뚜껑도 몇개 넣게 되었어요.^^
콜라를 좋아하지 않아...
병뚜껑 모으는것도 쉽지 않아요.ㅠ
이제 또 하나하나 모아둬야겠어요^^
빈티지느낌의 냄비받침과, 우드티매트!!
저희집에 놀러오시면
깊은느낌의 티매트에 차 한잔 내어드릴께요^^
2014년 휴일이 지난 첫 하루.
오늘도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