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잘들 보내셨나요???
어렵게 얻어낸 한달간의 휴가도 눈깜짝할 사이에 벌써 다지나버렸네요...
좀더 보람있게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오늘 포스팅할것은요 사실은 조금 부끄러운데요,, 그래도 용기내어 포스팅합니다...
여기는 저희집 뒷베란다예요...
오래전에 지은 좁고 노후된 공간이지요...
나름대로 손을 댄 공간이지만 티가 나지 않는 공간이더군요...
그래도 추워도 더워도 여기서빨래하고 허드렛일을 하는 공간이지요...
원래 목적인 선반입니다...
도마와 자투리 나무를 이용해 만든 나름 3단 선반장입니다.
이 선반하나 고쳐 달고 보니 다른곳도 손을 대게 되었지요...
----- 과 정 -----
이러구 쓰고 있었답니다...
선반을 놓을 공간도 거의 없는 벽인데요...
못쓰는 도마에 페인팅만 해서 만든 선반을 올려두고 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도마가 너무 좁다 보니 몇개밖에 수납이 안되는 단점이...
ㅎㅎㅎㅎㅎ
정말 부끄럽네요...
사실은 저 문도 예전예전 초보시절에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문입니다..
저문 안쪽으로는 보일러와 각종 선반으로 나름 창고로 쓰고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페인트 색을 테스트하는 곳으로도 쓰여져서 문 색상이 저렇답니다..
안보이는 곳이라고 저러구 쓰고 있었다지요..
선반으로 쓰고 있던 도마인데요....
참 더럽네요...
그래도 워낙 짱짱하니 저걸 다시 이용하려 합니다..
도마가 작다보니 수납이 많이 안되는 단점이
그래서 3단으로 수납할수 있도록 선반을 만들어 보려고합니다..
나무도 집에 있던 방부목 짜투리를 이용해서 만들어 주었지요...
일단 도마선반이 만들어졌네요...
깨끗하게 화이트로 페인팅 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화이는 페인팅가 얼마 남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쓰고 남은 수성페인트로 하도칠을 먼저 해주었구요...
마무리고 크림색 페인트로 마감을 해주었답니다...
사실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문도 페인팅 해주기로 했네요...
마찬가지로 수성페인트로 하고칠 해주고 덜차가워 보이는 크림색화이트로 마감해주었지요..
그리고 또한가지.... 빈 우유통과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서 브러쉬등을 수납할 꽂이를 만들어 주었지요..
우유통을 적당하게 잘라준후에...
세탁소 옷걸이를 걸이 부분을 잘라준후에 사진처럼 구부려 주었지요...
요건 고수님들이 하는걸 보고 처음 해보는 건데요...
쉽진 않더군요...
그리고 우유통만큼 사진처럼 구부려준답니다...
저는 작은 커텐봉에 걸것이라서 끝부분도 동그랗게 구부려 주었는데
예쁜 모양이 안나오더군요...
구부려준 옷걸이에 우유통을 끼워주면 끝인데요..
저는 아일렛으로 구멍을 만들어준후에..
옷걸이와 우유통을 한번더 고정시켜주었네요...
옷걸이를 더 예쁘게 구부려 주면 좋았을텐데...그래도 만족합니다..
선반 및 커텐봉에 요렇게 걸어두고 브러쉬등을 넣어주려고 해요..
만들다 보니 3단 선반이 되었네요...
예전보다 많은 세제등이 수납이 됩니다...
집에 있는 동안 강림하신 홈쇼핑지름신때문에 세제가 아주 많답니다..
너무 밋밋할까봐 작은 스텐실도 찍어주었구요...
아랫칸에는 비누등 작은 물건들 수납하기에 좋네요..
세탁소 옷걸이을 이용해서 만든 S고리에 고무장갑도 걸어두었구요...
깨끗하게 페인팅한 문에도 스텐실 찍어봤구요...
저기도 세탁고 옷걸이를 대충 구부려 만든 걸이를 만들어 봤네요...
용도는 빨아둔걸레를 걸어두는 용도랍니다..
요번겨울에 대 유행인 뽁뽁이를 저는 유리창에 붙이지 않고 커텐처럼 늘어뜨려 쓰고 있답니다...
저희집유리가 무늬가 있는 유리라서 자꾸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커텐처럼 쓰고 있는데 저방법도 나쁘지 않더군요..
저는 나름대로 이틀동안 칠하고 만들고 한 공간인데 크게 티가 나지는 않지요...
오래된 집의 비애네요...
다행은 눈에 띄는 공간이 아니라서 조금은 구질구질해도 허용이 되긴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이웃님들 건강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