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뜨기-블랭킷 헥사곤 모티브 뜨기, 블랭킷 모티브 도안 첨부~
(겨울손뜨개 10일간의 작업이 끝났어요)
드뎌 장장 10일 정도 걸려서 완성한 블랭킷입니다.
코바늘 뜨기에 요즘 재미에 빠져서
매일 퇴근하고 나서 야심한 새벽까지 블랭킷을 떴어요.
모티브 만들고 이어붙이는 일이 왜이리도 즐거웠던지요.
왜 그렇게들 블랭킷을 뜨는지 요즘은 이해가 갑니다.
새로운 세계에 빠진 듯한 이 느낌..
코바늘이 겨울에만 하는줄 아시죠??
여름에도 마니 하는데요..
겨울은 해가 짧고 밤이 기니
인테리어나 가구 만들기에는 시간적으로 힘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손뜨개질로 가게 되네요.
우선 꾸욱
모티브 109개로 만든 이쁜 블랭킷입니다.
이제서야 마음 편히 블랭킷에대한 저의 만족감이 드네요.
저래저래 이쁘면 어쩌나요.
흠뻑 반해버립니다.
블랭킷은 화려해야지 눈에 쏘옥 들어오는거 같아요.
일부러 색감을 화려하게 배색을 했어요.
아직은 제가 초보다보니
화려하면서도 눈에 띄는 색배합을 하게 됩니다.
마치 크림트 작품에 나오는 강렬함이 연상케하네요.
너무 화려하더라도 이쁘게 봐주세요.
블랭킷 도안입니다.
수선화 블러그에 올린 헥사곤 모티브 도안인데요..
해외자료에서 가져왔다고 하는데 필요하신분은 보시고 참고하심 좋을듯 하네요.
이때 두번째 단을 뜨면서 첫번째 단의 실끝을 한길긴뜨기 할때 안에 넣고
코바늘을 떠주면 자연스럽게 지저분한 실끝처리가 깔끔하게 됩니다.
4. 세번째 단은 한길긴뜨기 3회 + 사슬뜨기 1회한다.
5. 네번째 단은 사슬뜨기 4회 + 짧은뜨기 1회 한다
6. 네번째 단 위로 헥사곤 모양을 만들어준다.
헥사곤 하기전 모티브인데요..
원형모티브는 제가 얼마전에 블랭킷 처음 만든 도안이랑 비슷해요.
저 원형 모티브도 이쁘지요?
색상 배합만 잘 하면 무지 이쁜 모티브가 된답니다.
7. 헥사곤 모티브 완성.
8. 다른 모티브를 또 떠준다.
9. 네번째 단에서 첫번째 모티브와 연결해준다.
10. 사진처럼 사슬뜨기 한 부분을 코바늘로 연결해줘가면서 코바늘을 떠준다.
11. 모티브를 하나씩 떠가면서 연결해서 한줄에 10개, 또다른 한줄에 9개를
모티브가 어울려주게 이어준다.
뒷면의 실끝 처리를 하실때는
코바늘 뜨기를 할때 안에 넣고 떠주면 좋지만
그래도 실끝이 나올 경우에는 나중에 블랭킷 모티브 뒷면에
코바늘로 저렇게 안에 숨겨주면 깨끗하게 실끝처리가 된답니다.
사진상으로는 10줄인데요..
진짜로 한것은 11줄을 했답니다.
한줄에 10개 모티브
그다음줄에는 9개의 모티브를 떠서
모티브가 조화롭게 어울리게 배열을 해줍니다.
실을 길게 해서 뒷면을 마무리 해주기도 하는데요..
저는 이번에 낚싯줄로 투명하게 마감처리를 시도해봤어요.
이렇게 하니 뒷면이 깔끔하고 아주 이쁜거 같아요.
저는 블랭킷을 사진찍을 때 활용하기 위해서 뜬거라서 낚싯줄로 모티브를 연결했지만
실사용하실 분들은 실로 연결해주셔야해요.
거실 소파에 올려놔봐요.
화이트 위에 알록달록한 블랭킷이 아주 확실하게 돋보입니다.
어떻게 해도 이쁜 블랭킷입니다.
완성품을 보니 뿌듯하니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코바늘뜨기를 하나봅니다.
헥사곤 모티브 자세히 보실까요??
색감 배합만 잘 하면 아주 멋진 블랭킷 뜨기가 완성됩니다.
이래서 코바늘 뜨기를 하나봐요.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두번 접어서 저렇게 접어두면 좋을 거 같아요.
사진찍을때 원하는 느낌이 나오게 이래 저래 뒤집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블랭킷 뒷면도 이쁘지요?
앞면도 이쁘고 뒷면도 이쁘고..
마음이 가는 대로 펼쳐주면 될거 같아요.
한폭의 정열적인 유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눈에 확띄어서 아주 한눈에 쏘옥 들어오긴 하겠지만..
포인트로 주기에는 저만한 색감도 없는듯합니다.
지금 또다른 모티브로 또 하나 도전중인데요..
지금 시도하는것은 헥사곤 모티브 뜨는 것보다 훨씬 더 더디 걸리네요.
역시 초보자라서 아직은 도안을 읽는다거나
모티브만 봐도 떠지는 코바늘 뜨기는 아직 무리가 있답니다.
그래도 올해는 이런저런 모티브 마니 마니 떠보려구요.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
마니마니 응원좀 해주세요.
공감하시면 꾸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