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미니레드 마트로시카?
오늘의 주인공은 네가 아닌데...요래 날 보고 있으면 우짜니~~^^;;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카렌더를 찍어야 하는데...
자꾸 시선이 마주치고..날 보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첫번째 사진에 이쁘게 담아줄게~~
포즈 취해보렴~~~이쁘게~~~
많은 미니 마트로시카들중 유독 사진에 들어오던 레드양
한장의 사진에 담아주고는 살포시 뒤로 시선 옮기고 나니
내년 2014년이 앞으로 쫘~~~~악 펼쳐집니다.
이쁘고..고상하고..멋지고..사랑스럽고..우아하고..성공하고..최고이고...등등
멋지고 좋은말은 다 가져다 붙여 놓고픈 마음을 담아 공들여 만든 2014년 카렌다~
꾸밈 디자인의 2014년 카렌다~~WITH YOU
일반적인 나염,본염과 달리 원화의 터치감과 표현을 그대로 재현하고
색상표현의 제한없이 최고급으로 프린팅된 아트윅 패브릭이라 더욱더 고급스러움이 담긴 카렌다는
섬세하며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하나하나 디테일함이 눈길을 사로잡는 답니다.
참 고상해 보이면서 이쁘죠?^^
그냥 그대로 어디에든 붙여주거나 걸어주기만 해도 훌륭하지만
약간의 시간과 정성에 나만의 느낌까지 더해
조금은 더 특별하게 만들며 2014년 다짐도 해보는 시간~
다른 어느 작품을 만들때보다 더욱더 신중해지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예요.
굵은 바늘을 이용해 고르게 이쁘게 만들어 주는 과정~
욕심내어 몇개씩 빼내려 하면 분명 어딘가 뭉치며 탈나 끊어집니다.
삶도 마찬가지겠죠.
하나씩 ..더디더라도 천천히 풀어나가야 조금씩이지만 술술 막힘없이 풀어지는듯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도 앞날을 보며 정한 목표를 생각하며
조금은 꿈을 꾸며 여유도 가져보며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다가가야 해요.
꾸밈 디자인 2014 카렌더에 담긴 색감이 오리엔탈풍과도 참 잘 어울릴것 같아
바로 생각나 초이스한 요 이쁜이들!!
like a embroidery
색색의 색실로 작고 고운 꽃들을 많이도 피워낸 사랑스러운 자수원단..
정말로 손자수가 되어있는 느낌이라 처음 보는 분들은 쓰윽~~도드라지는 감촉을 느껴보기위해 만져보게 되실거예요.
제가 그랬거든요.ㅎㅎㅎ
한참을 만져보며...그러면서 드는 생각,
자연을 벗 삼아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
아무런 걱정없이 편안한 미소 지으며 손자수 놓고 있는 내 모습 잠시 떠올리기!
적당한 길이 재단해 역시 공들임을 더한후 다림질까지 반듯하게 끝낸 like a embroidery ~
이쯤에서 작은 조각의 자투리는 아니지만
기다랗게 남아버려 다른 뭔가 사용하기 좀 어정쩡 했던 베이지 색상의 보풀방지펠트!
맞춤으로 카렌더에 필요한 시간이라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주라며 함께 식구가 되게 해주었어요~^^
튼튼하면서도 포근한 심지 역할을 해줄 베이지 펠트!
그 위에 손자수 꾸밈없이 자연스레 놓인 느낌좋은 원단 올려
레인보우 실로 한땀한땀 커다랗게 땀주며 삐뚤빼뚤 정감어리게 스티치 하기!!
뒷모습 보니 정말 제대로 삐뚤빼뚤 스티치 완벽하죠?ㅎㅎㅎㅎ
평소 사용하거나 선물 하는 아이템일땐 뒷모습까지도 깔끔에 신경쓰며
바늘땀도 뒷모습까지 봐가며 하느라 두배 이상으로 시간이 걸리지만
작업실 철문에 걸어놓을 용도로 만드는거라 오히려 손자수 원단과도 어울리게 삐뚤빼뚤 편하게 바느질 해줬거든요.
제대로 자연스레 나온 스티치가 재미납니다.ㅎㅎㅎ
스티치에 말이 좀 길어지긴 했는데..스티치 해주기 전 철문에 딱~~붙어 걸어줄 걸이 펠트안으로 샤삭~
깔끔하게 들어가도록 표시후 잘라주고 끼워주고 끝!!^^
윗쪽에 화려한 원단을 더해주었다면,
아래엔 자연스레 늘어뜨리는 느낌으로 내츄럴한 꽃밭을 담아봤어요.
꾸밈 디자인 2014년 카렌더가 좀 더 여성스럽고 화사해지며 사랑스럽고 멋스러워 지도록..
2014년....나에게 바라는 점 이기도 하구요.^^
2014년 나에게 주는 첫번째 선물~
2013년 마무리도 해보고 새해맞이 다짐도 해보고..
마음으로 바램도 담고,소망도 담고,사랑도 담고 애정도 담고..
그야말로 좋은것들 다 담으며 내 스타일로 만들어 나에게 선물하는 첫번째 선물이
이렇게 만족스럽게 완성되어 작업실 철문에 자리했어요~~
어느곳에서 어떤 시선으로 보든
보는 각도에 따라 살짝살짝 느낌이 달라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나..초록여신 김수영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어요.
언제,어디서든,어느때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시선으로 다가가며 여운이 남는 그런 사람.....
2014년 나에게 주는 첫번째 선물 일찌감치 준비해 놓고는
작업실 중앙 작업대에 앉아 열공 바느질 하다 가끔 허리도 펴고 목운동도 할때마다 보며
오늘도 좋은 사람 되어야지 다짐하며 씨익~~미소지어 보곤 합니다.
내년엔 좀 더 많이 웃는 나를 만나려고 하거든요.
그렇기에 웃는날이 많길 바라기 이전,
자주 웃는 내가 되도록 노력하는것
그게 우선이고 그런 내가 더 멋지다는 생각까지 더해보는 시간,
이웃님들 이쯤에서 씨익~~미소지어 보세요~
별거 아닌것 같은데도 기분이 훨씬 좋아진답니다.
초록여신의 핸드메이드 세상~
http://blog.naver.com/flute8248
